마태복음 9장 35-38절 마태복음 9:35절의 말씀은 마태복음 4:23절의 말씀과 동일하게 반복된 말씀으로 5-9장 전체를 감싸는 구조를 형성합니다. 5장에서 7장까지 예수님의 권위 있는 산상수훈의 가르치심과 8장에서 9장까지 예수님의 권세 있는 능력 행함을 통해 예수님은 천국 복음을 전파하시며 예수님이 누구신지 선포하십니다. 36절의 예수님이 가르치시고 기적을 행하실 때 늘 가지신 마음이 보입니다. “무리를 보시고 불쌍히 여기시니 이는 그들이 목자 없는 양과 같이 고생하며 기진함이라” “불쌍히 여기셨다”라고 번역된 헬라어 단어 (스플랑크니조)를 직역하면 ‘내장이 몸 안에서 꿈틀거렸다’는 뜻입니다. 즉 불쌍히 여긴 마음은 애간장이 끊어질 듯이 함께 마음의 고통을 느끼는 상태로서 성경에서 반복해서 언급하고 있는 예수님의 두드러진 마음입니다. 목자 없는 양들 처럼 고생하며 기진하는, 죄로 말미암아 자신을 알아보지도 못하고 또한 자신을 십자가에 못박혀 죽일 죄인들을 향해 이 마음을 예수님은 품으신 것입니다. 성부 하나님, 성자 하나님, 성령 하나님께서 이러한 마음을 가지시고 친히 우리에게 찾아 오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죄인들을 위해서 찾아 오심은 성경 전체를 관통하는 핵심 주제이기도 합니다.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셔서 많은 사람들을 고치시고 회복하실 때 그냥 지나가다가 우연히 그들을 만나서 고치시고 회복한 것이 아니라 예수님은 그들을 만나기 위해서 마을과 산과 바다를 건너 찾아 가신 것입니다. 37절과 38절을 보면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추수할 일꾼들을 보내주시도록 기도하라는 방향을 제시하십니다. 이 말씀은 추수의 주권은 하나님께 있으며, 따라서 하나님의 나라 선포 사역을 위해 제자들은 하나님께 기도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또한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추수꾼을 세우셨을 때에는 그들로 하여금 예수님과 같은 마음을 가지고 예수님과 같은 복음 사역을 하도록 하기 위해서 입니다. 예수님은 마태복음 28장에세 말씀하십니다. “예수께서 나아와 말씀하여 이르시되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
예수님께서는 지상명령을 어떤 특별한 교회나 성도들에게 내리신 것이 아니라 모든 교회의 성도들에게 내리셨습니다. 명령만 내리신 것이 아니라 교회와 성도들에게 함께 하셔서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실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의 마음을 품고 먼저 하나님의 자녀로서 제자가 되고 또한 많은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복음을 선포하시기를 바랍니다. 오늘도 함께 하시는 예수님께 순종하며 삶으로 하나님의 나라를 선포하며 살아가시기를 축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