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제와 나눔

Title묵상 마태복음 12장 22-37절2020-08-28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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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12장 22-37절

12장의 세 가지 논쟁 중에서 어제는 안식일에 대한 논쟁을 설명하였고 오늘 본문은 예수님의 능력에 관한 논쟁을 설명해 줍니다. 바리새인들과 유대 종교 지도자들은 계속해서 예수님이 메시야인 것을 거부했을 뿐만 아니라 예수님이 하나님의 사람인 것 까지도 거부합니다. 


사람들이 귀신들려 눈멀고 벙어리 된 자를 예수님께 데리고 오자 예수님은 그를 고쳐 주십니다. 예수님께서 그를 고치실 때 그 어떠한 주문이나 특별한 방법을 쓰시지 않으시고 오로지 말씀으로만 고치시자 많은 무리들이 “이는 다윗의 자손이 아니냐”라고 놀라워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예수님을 따르고자 하는 역사가 일어나게 됩니다. 

그러나 바리새인들은 귀신이 쫓겨나가는 것을 보고 눈멀고 벙어리 된자가 치유가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의 마음은 걍팍해 져서 많은 사람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이 기적이 행하여 졌으므로 예수님의 능력은 부인할 수가 없지만 억지로 예수님이 귀신의 왕 바알세불의 도움을 받아 귀신을 쫓았다고 주장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귀신을 쫓아내면 귀신의 반대편에 서 있지, 어떻게 같은 편일 수 있겠느냐 라며 반박하시고 또한 그들의 말에 모순이 있다고 지적하십니다. 사도행전 19장 13-14절을 보면 당시 유대인들 중에는 귀신을 쫓아내는 일을 하는 자들이 있었으며 바리새인들은 그들을 아들처럼 귀하게 인정하였습니다. 예수님이 귀신을 쫓아 내는 것이 귀신의 왕 바알세불의 힘을 받아 하는 것이라면 그들이 인정하고 귀하게 아들같이 여기는 자들도 결국 사단의 힘을 빌어 쫓아내는 것이 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논리적으로 그들의 비난을 반박하신 후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였다고 말씀하시고 그에 대한 증거는 하나님의 통치권이 확장됨으로써 귀신이 그 힘을 잃고 쫓겨나가는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더 큰 능력인 하나님의 성령으로 바알세불을 결박하고 귀신에 사로잡혀 눈멀고 벙어리 된 자를 구출해 내신 것을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바리새인들 뿐만 아니라 예수님을 대적하지 않는다 하여도 예수님과 함께 하지 않는 자들은 모두 다 예수님을 대적하는 자라고 말씀하십니다. 중립은 없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성령을 훼방하는 죄’에 말씀을 하시며 예수 그리스도에 관해 증거하시는 성령의 증거를 믿지 않고 끝까지 거부하는 죄는 용서 받을 수 없다고 말씀하십니다. 세상에서의 어떤 죄도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통해 용서 받을 수 있지만 단 한 가지의 죄 즉 끝까지 예수님의 은혜를 받아들이기를 거부하는 죄는 용서받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거역하는 죄는 용서 받을 수 있다는 것은 예수님의 신분이 성령의 신분 보다 낫아서 용서 받을 수 있다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의 사역 기간 중 그분의 메시아 신분을 미쳐 깨닫지 못하거나 받아 들이지 못한 것에 대한 것을 말합니다. 

주님께서는 이와 같이 경고하신 후 독사의 자식들의 입에는 악과 독한 말만 나오고 선한 사람은 그 쌓은 선에서 선한 것을 낸다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은 심판날에 그 사람의 말로 심판을 하실 것을 말씀 하시며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사람이 무슨 무익한 말을 하든지 심판 날에 이에 대하여 심문을 받으리니 네 말로 의롭다함을 받고 네 말로 정죄함을 받으리라.” 라고 말씀 하십니다. 마음에 있는 것이 말로 나타납니다. 하나님께서 구원하신 자들의 마음은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바꾸어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이 구세주임을 입으로 시인하고 고백할 것입니다. 하지만 성령을 훼방하고 바리새인들 처럼 예수님을 구세주로 믿지 않는 자들은 하나님께 심판을 받아 정죄함을 받을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께서 우리의 마음의 밭을 갈아 엎으시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새 마음을 주셨습니다. 죄인이였던 저희들이 예수님을 구세주로 고백할 수 있는 것은 예수님이 눈멀고 벙어리 된 자를 고치듯이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 돌아가시고 부활하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하나님의 자녀로 삼으셨습니다. 그렇다면 이제 성령을 훼방하며 사는 것이 아니라 온전히 성령으로 말미암아 날마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순종하며 살아가야 할 것입니다. 오늘도 하나님께서 축복하시고 하루를 열으셨습니다. 영광과 존귀와 감사를 하나님께 온전히 드리는 하루가 되시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