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20장 17-19절 오늘 본문을 보면 예수님께서 자신의 수난에 대해 세 번째로 말씀을 하십니다. 예수님과 그의 제자들이 예루살렘에 거의 다가온 상황에서 예수님은 하나님의 백성 이스라엘의 중심지인 예루살렘이 이스라엘의 메시아로 온 자신을 환영하는 장소가 아니라 오히려 자신을 죽이는 장소가 될 것이라는 것을 재차 명확히 밝히십니다. 예수님이 받으실 수난에 대해서 이미 두 번 예고하셨지만 이번에는 매우 구체적으로 말씀하십니다. 먼저 대제사장과 서기관들에게 넘겨지고 그 다음에 당시 사형의 권한을 가지고 있던 로마 권력자들, 곧 이방인들에게 넘겨져 사형 선언을 받고 조롱과 채찍질을 당하고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실 것에 대해 말씀을 하십니다. 예수님께서 죄인을 위해서 죽으실 것에 대한 것은 하나님의 언약입니다. 예수님의 이러한 예견은 이사야의 고난 당하는 종의 모습을 인상적으로 반영을 해 줄 뿐만 아니라 하나님이 뜻하신 것이며 죄인들을 위한 하나님의 은혜 입니다. 하지만 한번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의 뜻 아래서 예수님의 순종으로 말미암아 예수님은 하나님이 누구신지 알게 하시려고 이 땅에 오셨습니다. 당연히 죄인들을 위하여 화목 제물로 죽으시려 이 땅에 오신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죄인들에게 혹은 그 누구에게도 죽여 달라고 혹은 십자가에 달려 죽어야 너희들이 산다고 하시며 그들에게 부탁을 하시거나 명령을 하시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죄인들은 우리는 나는 예수님을 십자가에 죽였습니다. 이것이 죄로 물든 타락한 인간입니다. 천지 창조를 하시고 인간을 하나님의 형상으로 만드시고 보기에 심히 좋았더라 말씀하신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죽이려고 달려드는 죄인들을 보며 얼마나 아파 하셨겠습니까! 예수님을 죽인 죄인들은 로마 군인과 이스라엘 백성들만이 아닙니다. 우리 모두가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은 것입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구원 하시러 그 십자가의 길을 기꺼이 가시고 처참히 죽으시고 또한 부활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 하나님의 은혜, 예수님의 희생, 날마다의 삶 가운데 우리는 이 예수님의 죽으심과 부활하심을 묵상하며 살아야 합니다. 그 하나님의 사랑이, 그 예수님의 희생이 얼마나 놀라운 것인지 알아야 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