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21장 23-32절 마태복음 21장에 나오는 예수님이 성전을 깨끗게 하시는 이유는 제사나 율법으로 인해 구원을 받는 것이 아니라 오로지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게 되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바리새인들과 사두개인들이 주장하듯이 자신들이 제사를 드리고 율법을 자신들의 전통으로 만들어 자신들을 위해 만든 그러한 것을 예수님께서는 정죄하시고 그들이 그것을 형식적으로 지킴으로 하나님의 백성이 될수 없다는 것을 지적하고 오로지 예수 그리스도만이 구원자이심을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자 그들은 예수님을 메시아로 인정하지 않기 위해서 무슨 권세로 하고 누가 이 권세를 주었느냐라고 예수님께 질문을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의 답변은 동문서답 같고 도피적인것 같지만 랍비들이 논쟁에서 즐겨 사용하는 되묻기 방식으로 세례 요한을 언급합니다. 세례 요한은 예수님의 사역의 시작 과정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한 인물로써, 예수님의 선교 성격를 확고하게 내다본 인물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의 질문에 그들은 대답을 하지 못합니다. 세례 요한의 세례가 하늘에서 부터 라고 하면 결국에는 예수님을 메시아로 인정하는 것이 될 것이고, ‘사람에게서’라고 하면 그를 하나님의 선지자로 여기는 백성으로 부터 죽임을 당할까봐 대답을 못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권위에 도전하는 대제사장들과 장로들에 대하여 예수님은 그들의 그러한 태도의 심각성을 일깨워 주는 세 가지의 비유들을 말씀하십니다. 첫번째 비유는 두 아들의 비유를 말씀하십니다. 우리가 언뜻 보면 이 비유가 말만하고 안 간 아들과 말은 반대로 했지만 실제로 간 아들을 비유함으로써 말보다 실천과 결과가 중요하다는 것으로 이해하게 되어 있습니다만 그것보다 좀 더 깊은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두 아들의 비유를 하시는 것은 먼저 첫째 아들에게 초점을 둡니다. “가겠습니다.” 했으나 갈 수 없었던 처지를 얘기하며 이스라엘 백성의 처지를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께서 구약의 제사법이나 율법을 가지고 그들이 죄인임을 깨닫고 하나님게로 나아가는 몽학 선생으로 하나님께서 인도하셨는데 이스라엘 백성들은 성전을 지으고 제사와 율법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었다고 착각하고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말씀은 성전으로도, 제사로도, 율법으로도, 그들을 거듭나게 하여 구원 할 수 없다는 것을 말하며 오직 예수님으로만 가능하다는 것을 설명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것이 말씀의 초점입니다. 이스라엘 종교 지도자들의 문제는 단지 도덕적 부패나 종교적 진실성의 결여 뿐 아니라, 더 결정적으로는 예수님 안에 나타나는 하나님의 구원 활동을 깨닫지도 환영하지도 못한 데서 발견됩니다. 세리와 창녀가 이스라엘 종교 지도자들 보다 더 의로워서 혹은 다른 그 무엇으로 믿은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주권 아래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믿을 수 있게 된 것임을 설명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 또한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죄와 사망에서 구원을 얻으며 더러움과 무지함과 흑암에서 구원을 얻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께서 우리를 부르셨고 우리를 자녀 삼아 주셨습니다. 이제는 우리의 신분이 무엇인지 깨달아 행함이 있는 믿음 즉 드러나는 믿음, 온전히 하나님을 닮아가는 하나님의 자녀로 하루하루를 살아가시기를 축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