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5장 1-12절 마태복음 1장부터 4장까지 예수님이 바로 하나님이 계획하고 준비하신 그 메시아임을 보았고 이제 4장 뒷부분에서 예수님의 공생애가 시작되는 것을 보았습니다. 예전에도 말씀 드렸듯이 많은 분들이 산상수훈에 대해 오해를 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선행으로 혹은 지성이면 감천이라 해서 우리가 열심을 낸다면 그 모습을 보고 하나님께서 복을 주시는 것이 산상수훈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지 않습니다. 예수님은 이것을 여덟 가지를 들어서 말씀하셨기 때문에 ‘팔복’이라고 이름을 붙였습니다만, 이는 여덟 가지의 복을 말씀하시면 우리가 행위로 성취할 수 있다고 말씀해 주고 있는 것이 압니다. 이 산상수훈은 우리가 어떻게 하면 하나님께 복을 받을 수 있을까를 말씀하시는 것이 아니라 산상수훈은 일차적으로 그리스도의 성육신과 함께 이미 도래한 하나님 나라에 속하게 된 천국 백성들이 마땅히 가져야 할 삶의 기준, 혹은 천국 시민의 생활의 원리를 명시적으로 보여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산상수훈은 예수님께서 제자들뿐만 아니라 하나님이 택하신 백성들에게 복을 선언하는 것입니다. “천국이 너희 것이다”라고 말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의 신분과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격을 얻었고 하나님의 백성,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자녀된 너희들은 이렇게 살아라. 이 것이 천국 백성들의 삶이며 이것이 천국 백성들이 살아가는 방법이다. 라는 것을 가르치는 것입니다. 이 산상수훈의 말씀은 너희들은 하나님의 자녀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자녀라면 하나님의 자녀답게 살아가야 한다는 것을 말해 주고 있습니다. 하나님께 속한 표는 이웃사랑으로 나타난다는 것이 가장 중요한 산상설교 전체의 주제입니다. 12절에 보면 “기뻐하고 즐거워하라 하늘에서 너희의 상이 큼이라 너희 전에 있던 선지자들도 이같이 박해하였느니라” 복은 무엇이며 상은 무엇입니까? 복은 무엇입니까? 하나님께서 우리를 택하신 것이 참된 복입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참고 견딘다면 어떠한 상을 주신다는 것입니까? 상이란 무엇입니까? 어떠한 상을 받기를 원하십니까? 가장 큰 상급은 하나님이십니다. 즉 다시 말해서 하나님을 아는 것이 상급이라는 것입니다. 삼위일체 하나님의 친밀한 교제 처럼 하나님과 교제를 나누는 것이 큰 영광이요 큰 상급입니다. 하나님께서 택하시고 자녀 삼은 것이 참된 복이요. 하나님을 닮아 가는 것이 축복이요, 하나님을 아는 것, 그리고 더욱더 알아가는 것이 참된 상급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오늘도 이 땅에 살고 있는 저희들에게 명하십니다. “천국의 백성답게 하나님의 자녀답게 살아라.” 날마다 일상 가운데 나의 더러움과 죄를 씻어내는 길, 세상에서 가르치는 그 모든 길을 내려 놓는 길은 참으로 어렵습니다. 하지만 이 길이 축복의 길임을 아시고 천국의 백성으로 오늘도 살아 가시기를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