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5장 6절 예수님께서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라는 말씀을 하실 때 굶주림에 관한 것은 잠시 먹지 못함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생명이 위태로우기까지 주리고 목마름을 설명합니다. 이렇게 굶주린 사람이 음식을 간절한 마음으로 원하는 것처럼 의에 대하여 간절한 마음으로 구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예수님께서 말씀하시는 의는 무엇입니까? 많은 사람들이 ‘의’를 생각할 때는 죄인의 자리에서 의인으로 된 개인적인 칭의만을 생각합니다. 하지만 ‘의’로 번역된 헬라어 “디카이오수네”는 영어로 “justification, righteousness, justice”로 번역됩니다. 성경에서 말하는 ‘의’는 개인 뿐만 아니라 이웃과 사회까지 포함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첫째로,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들은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의인이 된 자로 날마다 하나님을 닮아가기를 소망하며 더욱더 온 마음을 다해 하나님을 찾은 것입니다. 목마른 사슴이 시냇물을 갈급하게 찾듯이 날마다 생명을 다해 하나님을 찾는 것입니다. 둘째로,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들은 날마다 하나님의 명령을 따라 네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는 자라는 것입니다. 셋째로,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들은 더 나아가 사회/공동체의 정의, 모두가 더불어 조화롭게 살아갈 수 있는 정의를 갈망하며 실천하며 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미가서 6장 8절에서 하나님은 말씀 하십니다. “사람아 주께서 선한 것이 무엇임을 네게 보이셨나니 여호와께서 네게 구하시는 것은 오직 정의를 행하며 인자를 사랑하며 겸손하게 네 하나님과 함께 행하는 것이 아니냐”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의’를 너무나 개인적인 차원으로 축소시켜서 이웃을 사랑하지 못하고 사회와 공동체에 대해 무관심하고 살고 있습니다.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는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의인이 되어 하나님의 뜻을 따라 전적으로 의인으로 살아가는 것 뿐만 아니라 이 세상에서 정의가 이루어질 것을 갈망하는 자요, 종말론적으로는 굶주림이나 목마름 같이 이 땅에서는 완전히 해결되지 못할 세상의 불의에 대한 하나님의 최후 승리와 의의 본향인 새 하늘과 새 땅을 사모하는 자들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께서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의인 삼아 주셨으므로 더욱더 하나님의 뜻을 따라 하나님과의 올바른 관계, 이웃과의 올바른 관계 그리고 사회/공동체의 정의를 위해 더욱더 갈망하며 실천하며 살아야 할 것입니다. 이러한 의를 구하는 자들은 영혼의 평안함이 있으며 배부른 것이며 하나님의 선물이라는 것을 잊지 마시고 오늘도 의를 구하는 축복된 하루가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