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제와 나눔

Title묵상 마태복음 6장 1-4절2020-07-23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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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6장 1-4절

 

마태복음 5장 21절에서 48절은 인간과 인간 사이의 ‘수평적 관계’에서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삶을 설명해 주고 있다면 마태복음 6장은 인간과 하나님의 ‘수직적 관계’에서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삶을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다시말해서 6장의 중요한 주제는 “하나님 앞에서”입니다. 이 말씀과 대조되는 말이 “사람 앞에서”입니다. “사람에게 보이려고 그들 앞에서”라는 1절의 말씀이 그것입니다. 사람에게 보이려고 하는 것이 목적이 된 삶은 하나님의 인정을 받을 수 없는 것이며 그것이 얼마나 다른 사람들에게 보기에 옳고 좋다고 하더라도 “사람에게 보이기” 위함이라면 결코 그것은 하나님의 인정을 받을 수 없다는 말씀입니다.

 

예수님은 당시 유대인들이 중요하게 여기는 세 가지 중요한 신앙 생활을 가지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도 신앙 생활에 이것에 중요성을 말씀하시며 그들의 잘못된 부분을 제시하시고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방송국에서 수재 모금이나 어려운 사람들을 도우려고 모금을 하면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서 모금에 참여하고 액수도 많은 것을 봅니다. 순수한 마음으로 참여하는 사람들도 많겠지만 자신들을 나타내기 위해서 참여하는 사람들이 더 많은 것을 여러분도 아실 것입니다.  남들에게 자신이 얼마나 좋은 일을 하고 있는지 증명하기 위하여 이 일에 참여 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예수님도 ‘사람의 영광을 얻으려는’ 동기가 있음을 지적하셨습니다.

 

‘외식자’라는 단어는 고전 헬라어에서 ‘배우’를 의미 했습니다. 은밀하게 행하지 않는 모든 경건생활은 ‘과시적’인 것이고, 나팔을 부는 행위입니다. ‘남의 칭찬과 갈채’를 바라고 선행을 행하는 것은 자기를 과시하고 자기 명예를 얻으려는 연극에 불과하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구제는 오히려 상대방을 내 치장의 소도구로 전락시켜서 도움을 받아야 하는 사람의 자존심을 짓밟는 일을 하기도 합니다. 인간의 죄악 된 본성은 ‘사람의 영광’을 추구하려 하기 때문에 자기의 선행에 대해 나팔을 불고 싶어 합니다. 그들은 이미 사람의 관심과 칭찬을 받았으므로 하나님께 받을 것이 없다고 예수님을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은 “너는 구제할 때에 오른손의 하는 것을 왼손이 모르게 하여 네 구제함이 은밀하게 하라 은밀한 중에 보시는 너의 아버지가 갚으시리라”라고 말씀하시며 사람들은 몰라주고 역사는 기억하지 못해도, 하나님께서 모두 기억하고 계셨다가 갚아주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사랑하는 주은혜 성도 여러분, 하나님을 사랑한다면 이웃을 사랑하는 열매로 나타나야 합니다. 하나님의 인격과 성품으로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을 위해 섬기고 수고하고 구제하는 것이 참다운 신앙의 나타나는 열매인 것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누가복음 16:15절에서 “사람 중에 높임을 받는 그것은 하나님 앞에 미움을 받는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성도의 모든 행실은 ‘하나님 앞에서’ 행할 때라야 의미가 있습니다. 이것을 잊지 마시고 은밀히 보시는 하나님 앞에서 성실히 살아가시며 사랑하며 섬기시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