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고보서 1장 19-21절 ‘귀가 두 개 있고 입이 하나인 이유는 덜 말하고 더 잘 들으라는 창조주의 뜻’이라는 라틴어 속담이 있습니다. 서로 간에 듣고 말하는 대화에 대한 설명이기 보다 오늘 말씀의 전후 문맥을 보면18절에서 성도들은 “진리의 말씀”으로 거듭났다는 것을 언급한 후 19절부터 시작된 교훈이 21절에서 “심어진 말씀”을 받도록 결론 맺고 있고, 22-25절의 내용도 말씀을 듣기만 하지 말고 행하라는 설명이 있으므로 오늘의 본문은 성도들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살아가야 한다는 것을 설명합니다. 첫째로 성도들은 세상의 말들을 듣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자녀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양식으로 해서 자라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성경은 “갓난아이들 같이 순전하고 신령한 젖을 사모하라 이는 이로 말미암아 너희로 구원에 이르도록 자라게 하려 함이라”(벧전 2:2)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세상의 명언들 보다 ‘더 좋은’ 어떤 것이 아니라 구원을 얻는 지혜와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하게 하는 ‘유일한’ 말씀이며 영의 양식입니다. 두 번째는 “말하기는 더디 하며”입니다. 전도서에 “너는 하나님 앞에서 함부로 입을 열지 말며 급한 마음으로 말을 내지 말라 하나님은 하늘에 계시고 너는 땅에 있음이니라 그런즉 마땅히 말을 적게 할 것이라”(전 5:2)고 했습니다. 함부로 말하는 것과 급한 마음으로 말하는 것은 일상의 언어생활에서도 금지할 일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그 말씀대로 살며 말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세 번째로 “성내기도 더디하라”입니다. 성경은 “노하기를 속히 하는 자는 어리석은 일을 행”(잠 14:17)한다고 했습니다. 반면 “노하기를 더디하는 자는 용사보다 낫고 자기의 마음을 다스리는 자는 성을 빼앗는 자보다 나으니라”(잠 16:32)고 했습니다. 성내며 큰 소리 치는 자가 이기는 세상에서 성도들은 살고 있다고 해도 진리의 말씀에 지배 되어 노하기를 더디하라고 야고보는 말합니다. 그래서 야고보는 “사람의 성내는 것이 하나님의 의를 이루지 못함이니라”(20)고 설명합니다. “그러므로” 야고보는 “모든 더러운 것과 넘치는 악을 내어버리라”고 하며 온전한 마음으로 “심겨진 말씀”을 받으라고 합니다. 로마서 3장 13-14절을 보면 “그들의 목구멍은 열린 무덤이요 그 혀로는 속임을 일삼으며 그 입술에는 독사의 독이 있고 그 입에는 저주와 악독이 가득하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구원받은 성도들은 간절한 마음으로 말씀을 양식으로 삼아 듣고 또한 그 말씀대로 살아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예배할 때나 찬양할 때는 천사 같던 성도가 회의할 때면 악마처럼 돌변해서 악을 뿜어내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기도가 많으면 교회가 흥하고 회의가 많으면 교회가 망한다”는 말도 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듣고 말하고 행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주은혜 교회 성도 여러분, 여러분과 저는 하나님의 백성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말하며 온전히 하나님의 뜻에 따라 행하며 살아야 합니다. 그것을 잊지 마시고 오늘도 말씀으로 견고히 서서 하나님의 아들의 형상을 닮아 살아가시기를 기도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