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고보서 5장 19-20절
중학교때 교과서에서 읽고 외웠던 시 하나가 생각이 납니다. 김상용의 시 <남으로 창을 내겠소> 입니다. 마지막 시절이 이렇게 끝이 납니다. “왜 사냐건 웃지요” 인생의 목표는 무엇입니까? 예전 부터 많은 철학자들의 질문입니다. “왜 사는 것인가?” 이 끊임 없는 질문에 많은 사람들이 답을 하지 못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믿는 그리스도인들이라면 먼저 질문하고 답해야 하는 것은 인간이 창조주인지 피조물인지 알아야 합니다. 당연히 인간은 피조물입니다. 그렇다면 창조주가 피조물을 만드신 목적이 있을 것이고 그 목적을 알아 살아나가야 할 것입니다.
야고보는 “미혹되어 진리를 떠난 자”들에게 이 말씀을 전하는 것이 아닌 마지막으로 성도들에게 권하며 부탁을 합니다. 성도들에게는 하나님께서 주신 고귀한 사명이 있으며 그 사명을 따라 힘써 지켜 살 것을 권면하고 있습니다.
“내 형제들아 너희 중에”라고 야고보가 말하듯이 미혹의 길을 가는 사람들이 교회 안에 있고 또한 교회 안에 있었던 자들을 말합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구세주이심을 알고 진리가 무엇인지 알고 있음에도 아직도 세상의 방법과 가치로 살고 죄악된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을 말합니다. 그들이 미혹의 길을 떠나 하나님의 길을 갈 수 있도록 성도들은 권면하여 도우라고 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여러분들도 경험하고 다 알다시피 저희들이 그들을 변화시키지는 못합니다. 저희들이 기억해야 하는 것은 그들이 돌이키는 것은 오직 하나님의 역사에 의해 이루어 진다는 사실입니다. 그러므로 저희들이 더욱더 해야 할 일은 무엇보다도 미혹의 길에 빠진 형제 자매들을 회심시키시고 변화시키시는 하나님의 영이 임하시고 은혜로운 역사가 더해지시기를 그들을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미혹의 길에 빠진 형제 자매들을 돌이키게 하는 사명은 천하보다 귀한 영혼을 사망에서 구원하는 고귀한 사명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동역자로 세우셔서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어 나가신다는 것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의 궁극적인 목표는 하나님께서 택하신 하나님의 자녀들이 예수님을 닮아가는 것임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야고보서를 읽고 묵상하며 성령님을 의지하여 우리의 일상 가운데 행함이 있는 믿음으로 살려고 노력하셨음을 믿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의 은혜로 걷게 된 이 믿음의 여정에 날마다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나아가시기를 바랍니다. 주님이 오시는 그날까지 순종과 행함의 열매를 맺는 참된 믿음을 가지고 사시는 주은혜 교회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간절히 축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