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2장 13-18절 예수님께서는 유대인의 왕, 온 인류의 왕, 영원한 나라 평강의 왕이시며 복된 나라를 이루실 왕이십니다.
오늘 본문을 보면 헤롯왕의 잔인함을 볼수 있습니다. 헤롯왕은 당시 유대를 다스리는 왕이였는데 유대 사람이 아니라 에돔 사람이였습니다. 이스라엘은 야곱의 후손이고 에돔 사람은 에서의 후손이며 이방인들이 되어 나뉘게 됩니다. 그 에돔의 후손인 헤롯이 당시 이스라엘을 속국으로 삼은 로마 황제와의 친분에 의해서 이 왕의 자리를 얻게 되지만 그의 신분으로 인해 늘 불안해 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동방에서 박사들이 와서 “유대인의 왕으로 나신 이가 어디 있느냐”고 물었을 때 헤롯이 놀라고 또한 오늘 본문에서 보는 것과 같이 자신의 왕권을 놓치기 싫어 잔인한 일을 행하고 있는 것입니다. 헤롯은 원래 잔인한 성격의 소유자였다고 합니다. 유대인 로마 역사학자 요세푸스의 공식 기록에 따르면 헤롯은 자신의 세 아들을 반역으로 몰아 처형했고, 자신의 장례 때 사람이 슬퍼하도록 각 가정에서 한 사람씩을 죽이라는 명령까지 내렸다고 합니다. 하나님을 떠나서 인간이 만들어 낼 수 있는 것은 오직 죄 뿐이라는 것을 다시금 봐야 합니다. 헤롯이 정말 잔인하지만 모든 인간은 죄로 인하여 크고 작던 간에 죄로 말미암아 살 수 밖에 없는 존재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간섭과 은혜가 없으면 이 세상은 정말 소망이 없고 절망의 늪으로 빠질 뿐입니다.
하나님은 17절과 18절에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이에 선지자 예레미야를 통하여 말씀하신 바…이루어졌느니라.” 그리스도인들을 삼킬 듯이 세상이 얼마나 잔인하고 어떻게 요동치며 바뀔지라도 변함없는 것은 언약에 신실하신 하나님이시며 역사의 주관자는 하나님이시라는 것입니다. 이러한 소망이 없고 절망밖에 없는 세상에 예수님이 오셔서 구원하러 오신 것입니다.
마태가 설명하고 있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은 단 하나도 땅에 떨어지지 않고, 모두가 성취되었고 또한 성취 될 것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새 언약을 세우셔서 그 언약가운데 행하십니다. 예레미야 31장 33절의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그러나 그 날 후에 내가 이스라엘 집과 맺을 언약은 이러하니 곧 내가 나의 법을 그들의 속에 두며 그들의 마음에 기록하여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고 그들은 내 백성이 될 것이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이 험란한 세상에도 하나님은 언약 가운데 저희들을 지키시며 붙드십니다. 오늘도 하나님의 언약을 묵상하시며 믿음 가운데 살아가시기를 기도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