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제와 나눔

Title묵상 베드로전서 3장 8-12절 2020-04-28 08:07
Writer Level 3

베드로전서 3장 8-12절 


예수님을 믿는다는 이유로 타지에 가서 나그네로 또한 이민자로 사는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잠시 고난을 당하지만 믿음의 결국인 영혼의 구원을 바라보며 살아가야 한다는 것을 베드로는 말하였습니다. 그 삶은 불의한 고난을 당하나 맞서 싸우지 아니하고 예수님을 생각하며 기꺼이 참고, 도리어 선한 행실로 그들의 무식한 말을 막고 부끄럽게 하는 삶입니다. 국가권력 앞에 그러해야 하고, 직장과 사회 속에서 윗사람에게 그러해야 했으며, 가정에서는 부부가 그리스도를 닮은 모습으로 살아가야 하는 것이라고 베드로는 말 합니다. 사도 베드로는 이렇게 살아가는 것이 하나님이 우리를 부르신 목적이라고 말 합니다. 오늘 본문은 성도를 부르신 부르심의 목적에 대해 말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베드로가 이렇게 말 한 이유는 성도는 이 땅에 살면서 필연적으로 악을 만날 수밖에 없음을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 이유는 이 세상은 공중권세 잡은 마귀가 활동하며 이 땅의 사람들, 특히 세속적인 사람들은 사탄의 가치관으로 이 땅을 살기에 악은 인간이 사는 모든 곳에 존재하고 그것은 성도가 성도로 살아

가야 하는 것에 끊임없이 훼방을 놓는 구조를 갖고 있는 것입니다. 심지어는 자신 속에 있는 강한 악과도 싸워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성도가 이 땅에서 환란을 당하고 어려운 환경 가운데 빠지는 것은 성도가 믿음이 없어서이거나 하나님께서 사랑하시지 않아서 당하는 것이 아닌 것입니다. 그것은 자연스러운 것입니다. 마치 비 오는 날 집 밖에 나가면 비를 만날 수밖에 없는 것과 같습니다. 이렇게 세상의 악 속에서 그리고 각종 재난과 질병들속에서, 저희들이 격고 있는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생겨나는 많은 어려움과 고통, 경제가 악화 되어서 생활하기도 힘든 상황에서 살아가야 하는 성도들에게 베드로는 몇 가지 삶의 자세에 대해 가르치고 있습니다 


그리스도인들로 함께 묶어주신 교회 공동체임을 잊지않고 서로 서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말씀합니다. 


첫째, 마음을 같이 하여야 합니다.

우리들은 그리스도와 연합되어 한 몸 된 유기체입니다. 한 마음으로 예수님의 사랑을 나누고, 한 뜻으로 하나가 되어야 합니다. 우리 들은 하나님의 나라로 들어가기 위한 약속을 받은 사람들이기 때문 입니다.

둘째, 체휼하며 살아야 합니다.

체휼이라는 단어는 마땅히 죄인으로서 받아야 할 죄의 삯인 사망 대신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지심으로서 우리들을 위해 고난과 고통을 몸소 겪으신 마음이십니다. 예수님이 우리들에게 본을 보인 것처럼 체휼하는 마음으로 형제 자매들을 돌봐야 한다는 것입니다.

셋째, 겸손해야 합니다.

나보다 남을 낫게 여기고, 어린아이 같이 자기를 낮추며, 모든 사람의 종이 되어야 하는 자세가 있어야 합니다.

넷째, 악을 악으로, 욕을 욕으로 갚지 말고 복을 빌어야 합니다.

그렇게 할 수 있는 이유는 우리 안에 성령이 계시기 때문이며, 이미 우리들은 하늘나라의 것을 상속받은 후사들이기에 남을 위해 복을 빌어주는 그 존재가 넉넉하기 때문입니다.

다섯째는 생명을 사랑해야 합니다.

죄로 인해 죽을 수 밖에 없었지만 예수님으로 인해 의인이라 칭함을 받고 생명의 성령의 법 아래 사는 성도들이기에 좋은 날 보기를 원하는 자들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오시는 심판날까지 나쁜 말, 악한 말, 사람 에게 상처 주는 말, 남을 곤란하게 하는 말, 교활한 술책들을 하지 말아야 합니다.

여섯째, 악을 떠나야 합니다.

악은 그 모양이라도 버려야 합니다. 여호와를 경외함으로 악을 멀리해야 합니다. 선을 행하는 자는 하나님께 속한 자입니다. 악과는 추호의 타협도 없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눈은 미치지 않는 곳이 없습니다. 악인이나 선인 모두를 보고 계십니다.(잠15:4) 악인에게도 하나님의 얼굴을 나타내시는 것은 회개의 기회를 주기 위해서 입니다. 그러므로 어떤 유혹과 세속화 가운데서도 믿음으로 선을 행할 수 있어야 합니다.

 

우리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함께하는 화평을 누리고 있습니다. (롬5:1) 화평함은 예수님께서 십자가 위에서 피 흘리심으로 인해 하나님께 화목제물이 되셨기에 가능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구원받은 사람에게서 화평함이 나타나지 않으면 주를 보지 못한다고 했습니다. 화평한 사람만이 은혜와 평강을 나눠줄 수 있습니다. 아무리 어려운 상황에 있다하여도 우리들의 남은 생애가 주를 위해 살아갈 수 있도록 오늘도 행함이 있는 믿음 가운데 살아가시는 여러분과 제가 되시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