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제와 나눔

Title묵상 마태복음 6장 9-13절2020-07-29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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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6장 9-13절

오늘 주기도문의 내용중에 다시 한번 함께 나누기를 원하는 말씀은 “하늘에서 이룬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입니다. ‘뜻이 하늘에서 이룬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는 ‘나라가 임하시오며’의 기도의 보충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는 기도입니다.

즉 다시 말해서 하나님께서 나의 삶속에 주인이 되어 주시고 나를 통치하여 주소서라는 말입니다. 내뜻데로 마시고 주님의 뜻데로 되게 하옵소서라고 고백하는 것입니다.

‘내 뜻대로 마시고 주님의 뜻데로 되게 하옵소서’라는 말은 어디에서 많이 들으셨죠? 누가 기도한 내용입니까? 예수님의 기도이죠. 우리가 이 기도를 드리려고 할 때, 예수님의 겟세마네동산의 기도를 기억합니다. 

그렇다면 하나님께서 그리스도를 향한 하나님의 뜻은 무엇입니까? 성경의 대표적인 두 구절들을 말씀 드리겠습니다. 

데살로니가전서 5절 16-18절 입니다.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로마서 12장 2절,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

하나님의 뜻은 저희들이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고 변화된 삶 즉 세상을 닮는 삶이 아니라 예수님을 닮는 삶을 살기를 원하신다는 것입니다. 주안에서 항상 기뻐하며, 쉬지말고 기도하며, 범사에 감사하기를 원하십니다. 이 하나님의 뜻이 어떻다고요?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랍니다. 늘 말씀을 드리지만 하나님의 자녀를 택하신 것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자녀로 만들어 가시는 것이 하나님의 뜻입니다. 

하지만 저희는 늘 저희들의 뜻과 생각이 더 선하고 기쁘며 온전하다고 생각해서 하나님의 뜻을 거부하고 하나님의 뜻대로 살려고 하지 않습니다.

‘윌리암 바클레이’박사는 사람들이 하나님의 뜻에 따라 기도하기를 꺼리는 이유를 설명합니다. “하나님의 뜻을 받아들이는 데 어려움을 느끼는 가장 기본적인 이유는 우리의 마음 가운데 우리가 하나님보다 더 잘 하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우리가 각자의 길을 선택할 수 있다면 행복할 것이며, 또한 우리가 생활과 생활 속에 일어난 모든 사건들을 우리 생각대로 조정할 수 있다면 모든 것이 걱정 없을 것이라고 실제로 믿고 있다.”  

그러므로 많은 그리스도인들은 기도를 통해서 자기의 뜻을 주장하고 자기의 뜻이 이루어지기를 바라며 기도하며 그렇게 살기를 원합니다.   

저희가 왜 기도하고 또한 주기도문을 외우며 기도하는 줄 아십니까? 하나님께로 나아가 나의 뜻을 버리고 나의 생각을 버리고 하나님의 뜻데로 살게 해 달라고 기도하는 것입니다.  “하나님, 나의 생각을 버리게 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 하나님의 뜻이 나의 뜻이 되도록 하여 주소서. 하나님의 뜻데로 살게 하여 주셔서. 온전히 하나님을 의지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라고 기도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뜻은 이미 하늘에서는 다 이루어 졌습니다. 우리는 주님의 명령에 따라서 오늘 내 삶 속에 그 뜻이 이루어지기를 기도하는 사람입니다.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저와 여러분들의 기도 속에서 이루어지는 하나님의 거룩한 뜻을 기억하며 감사하며 찬양하며 거룩한 삶을 살아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주기도문으로 기도를 하시며 오늘 하루도 하나님께 이러한 기도를 하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나의 삶을 통치하시기를 원합니다. 내 뜻이 아닌 하나님이 원하시는 곳에 서기를 원합니다. 하나님의 마음을 품고 살기를 원합니다. 도와 주시 옵소서. 나의 뜻대로 사는 것이 아닌.. 나의 생각으로 내가 원하는 데로 사는 것이 아닌 하나님이 뜻데로 사는 하나님이 원하시는 삶을 살기를 원합니다.  하나님을 더욱더 닮기를 원합니다.” 이러한 기도를 하시며 오늘도 하나님께서 축복하신 하루를 감사하며, 기뻐하며 사시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