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제와 나눔

Title묵상 베드로전서 3장 1-7절 2020-04-28 08:07
Writer Level 3

베드로전서 3장 1-7절 


늘 많은 사람들이 착각하는 것은 아내에게 남편을 순종하라고 해서 남편이 위에 있고 아내가 밑에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렇지 않습니다. 

 

오늘 부부에 대한 교훈은 7절로 되어있습니다. 그 중 아내들에게 권하는 말씀은 1-6절이고 남편들에게는 겨우 한절뿐입니다. 이것은 아내들이 남편들보다 문제가 많아서가 아니라 가정에서 여성의 역할이 그만큼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코에 생명의 숨을 불어넣으셔서 사람이 생명체가 되게 하셨습니다. 그러나 남자가 혼자 있는 것이 좋지 않아 그에게 돕는 배필을 만들어 주셨습니다.(창2:18) 

돕는 배필이라는 의미는 ‘상응하는’, ‘동등한’ 이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남편과 서로 대화하고, 교제하고, 마음과 마음을 주고받는 인격자로서 지음을 받았다는 뜻입니다. 아담이 하와를 볼 때 “뼈 중에 뼈요 살 중에 살이라”는 고백이 여전히 지금도 행해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아내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 보시기 바랍니다. 

잠언 31장 10-31절 

잠언 31장의 현숙한 여인은 남편을 잘되게 하고 부지런하여 가족들을 보살피고 팔을 벌려 가난한 자들도 돌보고 궁핍한 자에게 후히 베풀고 삼베옷을 만들어 팔기도 하는 힘있고 기품 있는 여인을 현숙한 여인으로 묘사되고 있습니다.


이 관계가 죄로 말미암아 무너 졌습니다. 

 

그래서 성경이 말하고 있는 사람은 4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무죄인, 죄인, 칭의인, 영화인이 있습니다.  

1. 첫째는 아담이 죄를 짓기 이전의 무죄한 상태입니다. 연합되어 한 몸이 되었지만 부끄러움이 없는 관계입니다.

2. 둘째는 아담이 죄를 지은 후의 죄인의 상태입니다. 하나님의 명령에 불순종하여 하나님을 떠난 상태가 되어 영적인 죽음을 당한 것입니다. 죄인이 되었기 때문에 부부관계는 힘들어졌습니다. 여자는 해산의 고통과 함께 남편을 소유하고 지배하고 싶어졌고 남편은 여자를 힘으로 다스리면서 부부간의 불화가 시작되었습니다.

3. 세 번째 사람은 예수님으로 인해 구원을 받은 후 의인으로 칭함을 받고 중생하여 생명의 성령의 법 아래 있는 사람입니다. 그러므로 이미 하늘의 자녀로 부르심을 받은 상속자에게 주어진 오늘의 말씀들은 사실 부담은 되지만 거부감은 없어야 합니다. 성령 안에서 충분히 지켜질 수 있는 교훈이기 때문이지요.

4. 네 번째 사람은 천상에서 하나님과 함께 영화의 관계를 누릴 수 있는 사람들입니다.


왜 부부 간에 힘이 듭니까? 죄인으로 그 관계를 이어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의 부부의 관계와 서로간의 관계는 회복되었습니다. 

부부관계가 현실적으로 어려울 만큼 세상은 부패되고 오염되어 가고 있습니다. 그럴수록 우리들은 성경의 교훈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최초의 하나님께서 세우신 가정과 교회를 건강하게 세워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그래야 믿지 않은 사람들 앞에 복음을 드러내는 우리들의 행실을 보고 그리스도께 돌아온다는 것입니다. 복음으로 의롭게 된 부부관계는 광야 같은 세상에서 가정이란 건강한 보금자리를 이루고 사랑과 행복, 위로와 용서가 있는 거룩한 부부가 될 수 있습니다.

 

순종하며 존중해가며 사는 것이 하나님께서 바라시는 것이요. 하나님의 방법입니다. 비록 교회에서 예배드리지 못하지만 가정에서 함께 예배 드리시며 하나님께서 허락한 가정이 얼마나 소중하고 귀한지 다시금 기억하시고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영광 돌리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