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제와 나눔

Title묵상 베드로전서 3장 13-17절 2020-04-28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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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드로전서 3장 13-17절 


오늘 본문을 보면 베드로 사도는 선, 악, 의, 양심에 대해 말합니다. 선은 무엇입니까? 남에게 해를 끼치지 않고 친절하면 선한 것 인가요? 


여러분과 제가 창세기를 보면서 확인하고 깨달은 것은 하나님을 떠나서는 인간은 어떠한 선을 만들수가 없다는 것이였습니다. 하나님의 개입과 간섭이 없으면,  다시 말해서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부어주시지 않으면 인간은 죄로 물드려져 죄만 지을 뿐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 만이 선을 아시며, 선을 만드시며, 선을 결과하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만이 선을 만드시며 주장하실 권세와 능력이 있으십니다.  그런 차원에서 선악과를 만드시고 먹지 말라는 것은 이 나무의 실과를 먹느냐 안 먹느냐라는 행동의 문제가 아니라, 하나님을 떠나서 인간이 스스로 선악에 대한 기준과 주장을 가지게 되면 그것이 곧, 인간에게 최고의 비극이 된다는 경고이며, 교훈인 것입니다. 하나님을 빼놓고 우리가 의를 구하고, 선을 구해 보았자 그것은 결실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의란 무엇입니까?

그리스도인에게 해당되는 의는 법정적인 의미(칭의=이신칭의)와 윤리적인 의미(의로운 행실)를 함께 가지고 있습니다. 즉 이신칭의 후 성도에게서 드러나는 실제적인 열매(의의 열매, 선, 선한 행실)로 곧 하나님을 위해서 모든 삶의 영역에서 요구되는 거룩함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의 뜻은 이것이니 너희의 거룩함이라” (살전4:3)

 

양심이란 무엇입니까?

사람들은 각자 마음 가운데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양심이 있습니다. 그 양심은 도덕적 분별력을 갖고 있습니다. 율법 이전에는 양심이 증거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양심 역시도 하나님의 말씀에 비춰 판단을 받아야 합니다. 직분자나 성도들은 선하고 깨끗한 양심을 가져야 합니다. 미혹케 하는 영의 거짓된 가르침을 따라 사는 것은 분별력이 없는 양심에서 나오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죄인이였고 하나님의 그 크신 사랑으로 은혜로 하나님의 백성, 자녀가 되었습니다. 이것이 얼마나 크고 놀라운 은혜인지 알아야 합니다. 여러분과 저는 하나님의 자녀로서 선을 행하며 살 수 있는 은혜의 자리로 인도하셨습니다. 


“오직 공의를 행하며 인자를 사랑하고 겸손히 하나님과 함께 행하는 것”이 선입니다. (미6:8). 하나님의 자녀로 하나님의 성품을 닮아 살아 갈때에 당연히 나타나야 하는 것이 선입니다. 예수님을 믿는다면서 선을 행하지 않는다면 근본적으로 믿음을 점검해봐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그리스도인들을 거룩하게 구별하여 주셨으므로 이제는 어떠한 핍박과 고통이 있다하더라도 구별되며 거룩한 삶을 살아야 하며 하나님을 닮아 선을 행하며 사는 것이 당연히 우리에게 주어진 삶입니다. 그 선한 일 가운데 하나는 안 믿는 사람들이 선이나, 악이나, 구원이나 죄에 대해서 알고 싶어할 때 언제나 전할 수 있을 정도로 준비가 되어야 합니다. 선한 일을 하다가 고난을 받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라면 우리들은 기꺼이 그 길을 가야 합니다. 주은혜 성도 여러분, 오늘도 하나님의 자녀로서 선을 행하며 하나님을 선포하시며 사시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