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제와 나눔

Title묵상 마태복음 1장 18-25절2020-06-18 08:04
Writer Level 3

마태복음 1 18-25

 

오늘 본문을 보면 마태는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말하면서 요셉을 주인공으로 놓고 얘기 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16절의 말씀을 보면 “야곱은 마리아의 남편 요셉을 낳았으니 마리아에게서 그리스도라 칭하는 예수가 나시니라”라고 나와 있습니다. 무슨 말씀입니가? 요셉은 마리아의 남편이었는데, 정작 예수는 요셉과 마리아 사이에서 태어났다고 기술하지 않고, 단지 ‘마리아에게서’ 태어나셨다고 기술합니다. 예수께서 요셉과는 육체적으로 아무런 상관도 없는 동정녀 잉태와 탄생을 하셨다는 설명을 하며 어제의 말씀대로 하나님께서 죄인된 인간들을 구원하러 오셨지만 인간의 도움으로 오시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마태는 그리스도의 나심이 이사야가 예언한 7:14의 내용 곧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라는 하나님의 말씀의 성취라고 설명합니다.

 

25절에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의 이름을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하셨으니 이를 번역한즉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 함이라”. 천지만물을 지으시고 통치하시는 하나님이신 예수님께서 육신이 되어 즉 사람이 되어 우리에게 오시고 우리와 함께 계신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임마누엘의 하나님 즉  우리와 함께 하시는 분이시죠. 하나님이시지만 아기 예수로 태어나셔서 인간으로 살으시고 인간의 모든 것을 경험하시고 체휼하셨습니다. 우리와 함께 계셔서 우리에게 하나님이 누구신지 알게 하시고 우리의 구원을 위해 죽으시고 부활하시고 승천하시고 지금도 함께 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이 땅에 계시면서 우리를 위해 사셨습니다. 우리를 위로하시고 고치시고 격려하시고 함께 울어 주시고 걷고 주무시고 기도하시고 함께 음식도 드셨습니다. 죄인들이 하나님께 나아가는 길을 여셨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역사와 말씀을 보며 하나님이 우리를 향한 사랑과 은혜를 봐야 합니다. 성부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해 지으신 회막에 임재하시고 그들과 함께 계셨고 성자 하나님께서 이 땅에 오셔서 우리와 함께 하셨습니다. 또한 성령 하나님이 오셔서 임재하시고 지금도 우리와 함께 계십니다.

우리가 누구인지 신분을 깨닫게 하시고 하나님이 자녀임을 알게 할 뿐만 아니라 우리를 도우셔서 우리가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알게 하십니다. 하나님이 이 땅에 오셔서 우리와 함께 계시는 복을 주신 것입니다. 정말 놀라운 일이 아닐수가 없습니다

 

“예수”라는 이름은 ‘여호수아’와 그 뜻이 똑 같은데, ‘여호와는 구원이시다’, 혹은 ‘여호와여 구원하소서’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성경에서 ‘구원’이라는 뜻은 ‘원래 상태로의 회복’이라는 개념이 담겨 있고 폭 넓은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이 초림하셔서 우리와 함께 계실 때 마태는 예수님의 이름을 설명하면서 “그가 자기 백성을 저희 죄에서 구원할 자”라는 의미의 구원을 말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을 구원하시려 이 땅에 오신 것입니다. 예수님이 재림하실 때는 만유가 회복되겠지만, 예수님의 초림 때에는 ‘죄로부터의 구원’을 목적으로 하고 계시다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예수님이 함께 계셔서 죄로 부터의 구원을 받았을 뿐 아니라 지금도 함께 계셔서 온전히 하나님의 자녀로 예수님을 닮아갈 수 있는 믿음의 여정을 걷고 있습니다. 이제 다시 오시는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온 우주와 천지 만물을 회복하실 것입니다. 지금도 함께 계시는 임마누엘인 예수님과 오늘도 동행하시며 회복하시는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맛보시며 감사하는 축복된 하루가 되시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