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제와 나눔

Title묵상 마태복음 8장 18-22절2020-08-12 07:57
Writer Level 3

마태복음 8 18-22

 

예수님의 놀라운 기적과 치유의 능력으로 많은 사람들이 모여 들고 예수님을 따르는 사람들이 많아지자 예수님께서는 바다 건너편으로 건너가기를 명하셨습니다. 예수님의 이러한 명령은 자세히 보면 그를 따르는 제자들과 무리와 구분하는 결과를 가져오게 됩니다. 예수님을 찾는 무리들의 목적은 단지 병을 고치고, 신기한 능력을 행하는 것을 보려고 몰려 들은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예수님을 따르기를 원하며 참된 제자가 되기를 원한다면 어떠한 마음 자세를 가져야 하는지 말씀을 해 주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두 사람들이 예수님을 따르기를 원한다고 하였을 때 하나님은 제자의 삶이란 무엇인지 알려 주십니다. 


첫번째는 예수께서 무리를 떠나실 서기관이 나아와서 “예수님께 아뢰되 선생님이여 어디로 가시든지 저는 따르리이다”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그에게 “여우도 굴이 있고 공중의 새도 거처가 있으되 오직 인자는 머리 곳이 없다”고 대답하셨습니다. 무슨 의미입니가? 예수님을 따르기를 원하는 서기관은 예수님을주님’으로 부르지 않고 단지  ‘선생님으로 부르고 있는 것을 볼수 있습니다.  

 

예수님의 대답을 , 서기관은 예수님을 많은 랍비들 능력이 있는 랍비로 이해한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그가 예수님을 따르려고 것은 율법에 대한 자신의 학문적 관심을 채우고자 것으로 보이며 사람들에게 인기를 끌고 싶어하는 마음입니다. 예수님을 따르는 것은 단순히 학문적 욕구를 채우는 것이나 인기를 끄는 그러한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의 자체를 나누는 것을 의미합니다. 예수님을 따르는 삶은 자신의 욕구를 채우는 삶이 아니라 오히려 그러한 욕구와는 완전히 동떨어진 불편하고도 위험한 삶이라고 “인자는 머리 둘 곳도 없다” 라고 예수님은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두번째에 나오는 제자는 그가 예수님을주님이라고 부른 점으로 미루어 , 예수님께 대한 그의 인식은 서기관과 조금 다르다는 것을 볼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에게 문제가 되는 것은 헌신의 정도 입니다. 그가 처해 있는 상황이 지금 부친의 장례를 치러야 상황인지, 아니면 부친이 돌아가실 때까지 기다려 달라는 것인지는 분명하지 않습니다. 어찌됐든 그는 자식 도리를 하고자 하는 효자였습니다. 그런데 이에 대한 주님의 말씀은 충격적입니다: “죽은 자들이 그들의 죽은 자들을 장사하게 하고 너는 나를 따르라 하시니라.” 예수님의 말씀은 영적으로 죽은 사람들로 육적으로 죽은 사람들을 장사하게 하고 제자인 너는 나를 따르라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이 제자에게 설명하고 있는 의미와 목적은 가족에 대한 책임과 도리를 저버리거나 상관도 하지 말라고 말씀하시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을 따르려면 온전한 헌신과 충성이 따라야 한다는 것입니다. 

당연히 예수님을 믿는다면 가족이나 맡겨진 일들에 책임을 다해야 합니다. 하지만 어떤 사람들은 가족이나 맡겨진 일들에 책임을 다해야 한다는 이유로 예수님의 제자로서 삶을 살아가지 않고 핑계를 두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믿는다고 하면 세상에서 예수님보다 소중한 것은 없다는 고백이 단지 말로서 만이 아니라 삶으로서 나타나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런 저런 상황과 조건들 때문에 망설이지 않고 단호하게 주님을 따라야 한다는 것입니다.  


기억하십니까? 구원이란 생명 영생을 받아 누리며 예수님을 닮아가며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을 가지고 오늘도 일상 가운데 살아가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예수님의 제자이십니까? 구분된 삶을 살고 있습니까? 온전히 하나님께 헌신된 삶을 살고 계십니까? 오늘 말씀을 가지고 묵상하며 씨름을 하시며 다시금 하나님께 헌신을 다짐하시고 온전히 예수님의 제자로 살아가시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