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제와 나눔

Title묵상 마태복음 9장 18-34절 2020-08-18 08:10
Writer Level 3

마태복음 9장 18-34절 

8-9장에서 예수님께서 행하신 열개의 기적들 중에 오늘 본문에 세가지 이야기 속에 네가지 기적이 등장합니다. 이 기적들을 통해서 계속해서 보여주는 것은 예수님께서 사단의 통치하에서 고통당하는 자들을 하나님의 통치로 말미암아 해방하는 구속적 사역임을 보여 주시며 무엇보다도 이 기적들을 행하신 예수님이 누구신지 계시해 주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찾아온 사람들은 다양한 문제로 인해 온것을 볼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딸의 죽음을 보고 자신의 직위나 재산은 아무것도 아닌것을 깨닫고 무능함을 느끼며 예수님을 찾아온 관리 즉 회당장, 혈루증으로 인해 12년 동안 아픔과 괴로움을 당하며 부정한 여인으로 살아온 여인, 앞을 보지 못하는 두 소경들, 귀신 들려 벙어리 된 자입니다. 여러분, 한번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만약 이 사람들이 이러한 문제들이 없었다면 예수님을 찾았을 까요? 사회적 지위가 있는 회당장인 관리가 사랑하는 딸의 죽음이 없었다면, 혈루병을 12년이나 걸려 고통속에 있지 않았다면, 볼수 없는 고통속에 살고 있는 두 소경들도, 귀신들려 벙어리로 살아가는 아픔이 없었다면 간절한 마음을 가지고 예수님을 찾아 갔을 까요? 이 기적들속에서 우리에게 알리고자 하시는 말씀은 이 모든 것들은 하나님의 개입과 간섭과 인도하심이라는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고 착각하는 것은 우리의 삶이 넉넉해 지고 문제와 어려움이 없을 때 더욱더 하나님을 찾으며 알기를 원하며 잘 섬길 수 있다고 오해 합니다. 그렇지 않습니다. 우리들은 영적으로 그러한 실력이 없습니다. 잘되면 내가 잘 한 것이고 못되면 하나님이 방해를 했다고 생각하는 것이 죄인들의 본성입니다. 죄인들이 늘 추구하는 것은 자신의 힘으로 살려고 하고 하나님을 원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일하시는 방법은 인간들의 방법과는 다릅니다. 비록 오늘 본문에 나오는 자들은 그 신체적인 고통과 정신적인 어려움 자체가 있지만, 그 고통과 어려움으로 말미암아 그들은 예수님께 무릎을 꿇고 도움을 청하며 예수님께 나아가게 된것입니다. 그래서 고린도 후서 7장 11절에 바울이 이렇게 말합니다. “보라 하나님의 뜻대로 하게 된 이 근심이 너희로 얼마나 간절하게 하며 얼마나 변증하게 하며 얼마나 분하게 하며 얼마나 두렵게 하며 얼마나 사모하게 하며 얼마나 열심 있게 하며 얼마나 벌하게 하였는가 너희가 그 일에 대하여 일체 너희 자신의 깨끗함을 나타내었느니라”

이렇게 고통과 아픔을 통해서 하나님은 일하시고 그들을 이끄십니다. 그 고통과 어려움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그들의 마음을 움직이시고 그들이 하나님을 만날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이끄신 것입니다.  우리들의 삶에도 평안할 때 보다 오히려 많은 고통과 어려움으로 인해 하나님께 무릎 꿇고 간절히 하나님께 더 나아갑니다. 이것은 우리의 간절함과 우리의 능력이 아니라 하나님이 우리를 향한 사랑의 간섭과 개입이며 긍휼이며 능력입니다.

우리의 삶의 많은 고통과 어려움으로 인해 오히려 하나님을 만나는 은혜의 자리로 나아가게 됩니다. 하나님이 매일 매일 어떻게, 또한 무엇을 위하여 간섭하시는지 보십시오. 우리는 하나님을 잊고 살때가 너무나도 많고 가끔 하나님을 찾지만 하나님은 우리를 놓아두신 적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 사랑이 얼마나 큰지 그 은혜가 얼마나 깊고 넓은지를 알게 하시고 하나님을 알게 하신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때로는 병이 낫게 하셔서 그가 하나님을 순종하게 하시며 때로는 그 고통을 고스란히 겪게 하셔서 하나님을 알게 하시고 하나님께 항복하고 순종하게 만드신다는 것입니다. 언제나 하나님이 함께 하시사 우리의 삶에 일어나는 모든 일을 통하여 하나님의 거룩과 영광과 완성으로 우리를 인도하실 것입니다. 그것이 축복입니다.  

사랑하는 주은혜 교회 성도 여러분, 기적은 병이 고쳐지는 것이 아니라 기적은 죄인들이 하나님을 알게되고 하나님을 아버지로 고백할 수 있는 영광의 자리에 있게 되는 것입니다. 이 사실을 잊지 마시고 오늘도 우리를 위하여 일하시는 하나님을 기억하시고 영광과 존귀와 감사를 온전히 하나님께 드리시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