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제와 나눔

Title묵상 베드로 후서 2장 15-19절 2020-04-29 08:16
Writer Level 3

베드로 후서 2 15-19

 

베드로가 언급하는 발람을(발람에 대해 알기를 원하시면 - 민수기 22-25장을 보세요) 통해 저희들이 배울 있는 것이 무엇입니까? 발람은 하나님이 누구신지 압니다. 하나님이 주지 않으면 복을 받을 없고 하나님이 저주하지 않으면 벌을 받을 없다는 것을 압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는 지식적으로 알아도 하나님 아래 들어가 있지는 않습니다. 발람 사건을 조금 이해하기 위해서 야고보서 2 : 14 말씀부터 봅시다.

 

“내 형제들아 만일 사람이 믿음이 있노라 하고 행함이 없으면 무슨 이익이 있으리요 믿음이 능히 자기를 구원하겠느냐 만일 형제나 자매가 헐벗고 일용할 양식이 없는데 너희 중에 누구든지 그에게 이르되 평안히 가라 더웁게 하라 배부르게 하라 하며 몸에 것을 주지 아니하면 무슨 이익이 있으리요 이와 같이 행함이 없는 믿음은 자체가 죽은 것이라 혹이 가로되 너는 믿음이 있고 나는 행함이 있으니 행함이 없는 믿음을 내게 보이라 나는 행함으로 믿음을 네게 보이리라 네가 하나님은 분이신 줄을 믿느냐 잘하는도다 귀신들도 믿고 떠느니라”( 2 : 14-19). 바로 19절이 중요합니다. 지금 말은 신앙이라는 것이 관념론이나 사상이 되지 말고 이것이 우리를 실제로 항복시키고 바꿔 놓는 것이 되어야 하지 않느냐는 얘기입니다.

 

하나님이 누구신지 압니까? 알면 그분 앞에 가서 엎드려야 합니다. 그분에게 매달려야 합니다. 그러지 않으면 귀신들과 같다는 것입니다. “네가 하나님이 분이신 믿느냐 ? 잘하는도다 귀신들도 믿고 떠느니라.”귀신들도 믿고 떱니다. 발람 또한 하나님을 아는 것이 지식으로 아는 것이지 인격적으로 구원자 이신 하나님을 만나지 못했습니다.

 

베드로 후서에서 계속해서 보는 것은 거짓 선생들 입니다. 15절과 16절을 보면 사도 베드로는 거짓 선생들은 “바른 길을 떠나 미혹되어 브올의 아들 발람의 길을” 따라 가는 것이며 “불의의 삯을 사랑하다가 자기의 불법으로 말미암아 책망을 받게” 되고 또한 ‘미친 행동’을 한다는 것입니다. 거짓 선지자나 교사들의 특성은 탐심으로 인해 행동이 온전치 않습니다. 17-18절을 보면 “이 사람들은 없는 샘이요 광풍에 밀려 가는 안개니 그들을 위하여 캄캄한 어둠이 예비되어 있나니 그들이 허탄한 자랑의 말을 토하며 그릇되게 행하는 사람들에게서 겨우 피한 자들을 음란으로써 육체의 정욕 중에서 유혹하는도다” 라고 합니다.

 

거짓 선생들은 하나님을 안다고 하지만 진정으로 하나님을 만나고 하나님을 모르는 자들입니다. 하나님을 이용해서 자신의 탐심을 챙기고 남을 유혹해서 자신의 이익과 육체의 정욕대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19절의 말씀은 당시 흔히 있었던 상황을 묘사하여 거짓 교사들의 종말을 암시합니다. 당시 전쟁에서 패한 국가의 백성들은 무조건 승리한 국가의 종으로 끌려 갔습니다. 이와 같이 거짓 교사들은 자신들이 저지른 죄악으로 인해 죄의 정복을 당하여 죄의 노예가 된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거짓 교사들이 '자유' 준다고 말하기 이전부터 범죄로 인해 죄의 종이 상태였음을 설명합니다.

 

사랑하는 은혜 성도 여러분, 우리 자신들에게 중요하게 물어 질문이 있습니다. “나는 하나님을 아는가? 나는 하나님을 만나는가? 인격적으로 하나님을 아는가?”  교회를 다니는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을 알고 믿는다고 하면서 거짓 교사들 처럼 바른 길을 떠나 미친 행동을 하고 허탄한 자랑의 말을 하며 그릇되게 행하며 육체의 정욕대로 살아가는 자들이 너무나도 많습니다. 왜요? 하나님을 지식으로만 알고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고 믿지 않기 때문입니다그래서 마태복음 7장이나 25장에서 나와 있듯이 아무리 선교 생활을 하고 헌신을 하고 봉사를 하였어도 예수님이 그들을 모른다고 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을 알고 하나님을 믿는다면 옛구습을 벗어 버리고 이제 죄에서 구원 받은 하나님의 백성으로 거룩을 향해 그리고 하나님을 닮아 가야 합니다. 우리의 목자 되시는 예수님은 이미 우리들에게 어떻게 인생을 살아가야 할지 모범을 보여주셨습니다. 죄인들을 위하여 땅에 오셔서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이 인간으로 사시고 온갖 수모와 고통을 당하시고 십자가에서 죽으셨습니다. 참된 믿음은 예수님을 아는 지식 너머에 있는 인격적인 만남입니다. 하루 하루가 예수님을 아는 기쁨으로 감사가 넘쳐 서로 섬기며 사랑하는 교회 공동체가 되어 가길 간절히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