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제와 나눔

Title묵상 야고보서 1장 26-27절2020-05-21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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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고보서 1 26-27

 

하나님은 우리를 진리의 말씀으로 낳으셨을 뿐만 아니라 지혜를 주시고 말씀으로 또한 시련과 시험을 통해서 더욱더 인내를 가지고 하나님을 닮아 가기를 원하시며 축복하십니다.

 

야고보는 오늘 본문에서 세가지 하나님의 자녀로서 살아가야 것을 말합니다.  그것은 자기 혀를 재갈 물리는 (26) , 궁핍한 사람들 (27) 돌보는 , 자신을 세속에 물들지 아니하는거룩함 (27) 입니다.

 

야고보는 말씀을 듣고 받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순종하며 실천하며 살아야 한다는 것을 전한 후에 곧바로 그것이 어떻게 사는 것인가 하는 것을 설명합니다.  

 

첫째로 야고보는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고 경건한 삶을 사는 것이란 혀를 잠잠케 하는 것이 아닌 재갈을 물리는 삶이라고 합니다. 혀를 재갈 물리라고 하는 것은 우리의 혀는 길들여지지 않은 야생 동물과 같아 그냥 내버려둘 경우 야생동물이 지닌 잔인한 본능처럼 함부로 말하고 또한 악을 내 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과묵한 사람이 좋고 유리할 같지만 성경은 무조건 침묵이 좋다고 가르치지는 않습니다. 잠언에 “때에 맞은 말이 얼마나 아름다운고”( 15:23b), “경우에 합당한 말은 아로새긴 은쟁반에 금사과”( 25:11)라고 했습니다. 때에 맞는 말과 경우에 합당한 말을 있다면 하나님 백성다움을 드러내는데 매우 긍정적일 것입니다. 여기서도 ‘침묵 하라’고 명하지 않고 “재갈을 먹이라”고 명합니다. 말함에 있어서 강한 절제가 있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야고보는 자기 혀를 절제하지 않는 사람도 자기 마음을 속이는 사람과 동일하게 취급하며 “이 사람의 경건은 헛것”으로 평가합니다. 성도의 말이 무엇으로 절제되어야 하겠습니까? 무엇보다 하나님의 말씀에 의해 절제가 되어야 합니다.

 

둘째로, “하나님 아버지 앞에서 정결하고 더러움이 없는 경건 삶은 고아와 과부를 환난 중에 돌아”(27) 입니다. 오직 남성에게만 경제활동이 허락 되었었던 예전에는 ‘고아와 과부’는 오직 타인에게 의존해야만 생존이 가능한 사람들이었습니다. , 야고보는 경제적 자립이 불가능한 사람들 혹은 어떠한 어려움에 처한 자들을 교회는 함께 돌봐야 한다는 것입니다. 참된 경건은 세속을 등지고 자신의 인격만을 연마하는데 있지 않습니다. 오히려 참된 경건은 세상에 관심을 가지고 그들 중에 기본 생활조차 유지할 없는 사람들을 돌아보는 것입니다.

세째로 경건의 삶은 세속에 물들지 않는 것입니다. 성도들도 세상에 살면서 관심을 가지되 세상의 사고방식과 세상의 가치관에 물들지 않고 오직 듣고 깨닫게   말씀을 삶의 현장에서 구체적으로 실천하는 것을 말합니다. 듣는 다르고 실천하는 다르다면 스스로 속이는 위선적인 신앙인일 뿐이라는 입니다.

하나님이 거룩하시니 우리 또한 거룩의 삶을 살라고 말씀하시며 거룩의 , 사랑과 긍휼과 자비와, 용서와 은혜가 있다면, 서로 돕고 사랑해주는 것이 당연한 삶이라고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자신이 경건하다 하다고 하면서 함부로 말하기를 좋아하고 악을 쏟아 붓고 서로를 돌보지도 않고 세상의 방법대로 살아가서는 것입니다. 오늘도 하나님의 자녀로서 경건한 행함이 있는 믿음 가운데 살아가시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