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제와 나눔

Title묵상 마태복음 13장 10-17, 34-35절2020-09-01 07:58
Writer Level 3

마태복음 13장 10-17, 34-35절


마태복음 13장은 예수님이 8개의 비유를 통해 하나님 나라에 대해 가르치시는 내용입니다. 


지금까지 함께 보았듯이 마태복음 5-9장에서는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나라에 대해 가르치시고 기적과 능력을 행하시며 하나님 나라를 선포하셨습니다. 10장에서는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치유 능력을 통해 역시 하나님 나라를 선포하도록 명령하시고 가르치셨습니다. 그리고 11-12장에서는 예수님의 하나님 나라 선포에 대한 이스라엘 백성들의 다양한 반응들을 보았습니다. 예수님께서 하나님 나라에 대해 가르치시고 기적과 능력을 행하셨음에도 불구하고 유대인들의  반응들은 놀랍게도 부정적이며 예수님을 거절하였고 오직 소수 무리인 제자들의 반응만이 긍정적이였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마태복음 13장에서 비유들을 통해 하나님 나라를 다시 설명해 주시는데 11-12장에서 유대인들의 반응들이 왜 부정적이며 거절할 수 밖에 없었는지 또한 가르쳐 주시고 있는 것입니다.


오늘 읽은 10-17절, 그리고 34-35절은 13장의 비유들을 이해하는 데 결정적으로 중요한 열쇠를 제공하여 주기 때문에 먼저 나누기를 바랍니다.


예수님께서 왜 비유로 말씀하시는지 물어보는 제자들에게 하나님의 나라의 비밀이 제자들에게는 허락되었지만 다른 이들에게는 허락되지 않기 때문이라고 말씀하시며 이사야 선지자의 말씀을 인용하여 설명을 해 주시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이사야 6장을 인용하시며 무슨 말씀을 하시는 것입니까? 저들이 못 듣는 것이 당연하며 또 한 걸음 나아가서 저들로 못 알아듣게 해야 된다고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허락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간단히 말하면 하나님의 말씀을 깨달을 자가 하나도 없다는 얘기를 합니다. 하나님께서 율법을 주셔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께로 돌아 오기를 인도하셨지만 듣지도 않고 또한 들어도 마음에 두지 않았다는 것을 얘기하는 것입니다. 

유대인들 뿐만 아니라 모든 인간들의 상태들을 말하는 것입니다. 즉 다시 말해서 여기 본문에서 말하고 있는 것은 다 악하여서 그 아무도 하나님의 말씀을 들어도 깨달을 자가 없고 예수님을 보아도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알지 못한다는 것을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35절에 “내가 입을 열어 비유로 말하고 창세부터 감추인 것들을 드러 내리라.” 라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나라의 비밀을 선포하시러 오셨다고 하는 것입니다.   

 

누가복음 8장 17절에 '숨은 것이 장차 드러나지 아니할 것이 없고 감추인 것이 장차 알려지고 나타나지 않을 것이 없느니라'라고 말씀하십니다. 무슨 말씀입니까? 

 

비유로 말씀하신 이유는 보이려는 게 아니라, 감추려는 것인데, 감추는 것은 영원히 비밀로 하려는 게 아니라, 드러내려고 감춘 것이라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 비유는 비유의 내용 이상으로 비유라는 것을 쓰신 이유에 대하여 우리로 하여금 생각하게 하십니다.

예수님의 사역, 기독교 신앙의 어떤 기억해야 하는 우리의 생각과 이해를 뛰어넘는 하나님의 일하시는 방법으로 우리로 하여금 주의를 기울이게 합니다.

모두가 알지 못하게 하려하고 감추었어나 감춘 이유는 궁극적으로 드려내려고 감추는 것이니라,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방법으로 구원하시고 회복 하시겠다 라는 메세지를 주시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우리가 하나님의 백성으로 된 것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그 비밀이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저희들에게 밝혀 졌습니다. 천사들도 알기를 원하던 것이 우리에게 알려 졌습니다. 그런데 이것이 얼마나 놀라운 일인지 우리는 너무나도 알지 못합니다. 참 안타깝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려분,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셔서 하나님 나라를 도래케 하시고 하나님이 택하신 자들에게 하나님의 백성으로 부르셨습니다. 이 것이 얼마나 영광스럽고 감사한 일인지 다시금 기억하시고 오늘도 천국의 백성답게 하나님을 닮아가며 하나님을 선포하시는 하루가 되시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