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제와 나눔

Title묵상 야고보서 2장 14-17절2020-05-26 08:01
Writer Level 3

야고보서 214-17

 

여러분에게 수도없이 주어지는 믿음이 있으면 드러나는 믿음이 있어야 함을 함께 나누웠습니다. 행함이 있는 믿음이 있어야 그것이 하나님께서 주신 진정한 믿음이요, 증거입니다.  야고보서 2장 후반부에는 가짜 믿음을 보여주는 두 가지 사례(14-17, 18-19)와 행함을 수반한 진정한 믿음을 보여주는 두 가지 사례(20-24, 25-26)를 대조해서 소개합니다. 오늘은 가짜 믿음에 관한 첫번째 말씀을 나누겠습니다.  

 

14절을 보면 행함이 우리를 구원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주신 그 믿음이 있다면 행함이 열매가 되어서 살아야 한다고 말합니다. 야고보의 이런 강력한 표현은 예수께서 7:21, 25:45에서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천국에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마다 들어 가리라"고 하신 말씀에 대한 자신의 믿음으로부터 표현된 것이다.

 

행함이 구원을 이룬다는 것이 아니라 믿음이 있다면 행함이 당연히 따라 와야 한다는 것입니다.

14절에 믿음이 있다고 입으로는 말하면서 행동이 뒤따르지 않는다면 그 믿음은 아무 유익이 없고, 자기를 구원할 수도 없다고 하였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다고 고백하고 다니면 반드시 예수 그리스도와 같은 삶을 살고자 하는 몸부림이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생명은 살고자 하는 몸부림이 있으나 무생명은 아무런 반응이 없는 것입니다. 행동이 따르지 않는 믿음은 가짜 믿음이기에 자신에게도 유익이 없어서 구원에 이르지 못하고, 타인에게도 유익이 없어서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합니다. 15~16절의 말씀처럼 말잔치로 끝나고, 행동이 따르지 아니하기 때문입니다. 헐벗은 형제에게따뜻하게 입어라”, 굶주린 형제에게배부르게 먹어라”고 말만 하고 입을 것과 먹을 것을 주지 않는다면 그 사람에게 무슨 유익이 있겠습니까? 믿음으로 말했으면 먹을 것을 주고, 입을 것을 주어야 상대에게 유익이 있지 않겠습니까? 이것이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이것이 구원 받은 자가 행할 이웃사랑의 계명이라는 것입니다.

 

교회는 한 아버지를 모신 한 가족과 같습니다. 예수님께서는누구든지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하는 자가 내 형제요 자매요 모친이니라”( 12:50)고 하셨습니다. 이 때문에 성도들은 서로를 형제 혹은 자매로 부릅니다.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맏 아들이시고(8:29)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의 자녀들이요 형제 자매입니다. 그렇다면 믿음안에서 우리의 신분을 알고 하나님의 자녀답게 행함이 있는 열매가 드러나는 그러한 삶을 살아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야고보는 이와 같이 행함이 없는 믿음은 그 자체가 죽은 것이라”(17)고 말하고 가짜 믿음을 가지고 성도인 것 처럼 살아간다는 것입니다. 믿음이 외부적으로 아무런 영향을 나타내지 못하는 것은 이미 내적으로 죽어 있기 때문입니다. 주어지는 믿음이 있다면 드러나는 믿음 즉 행함이 있는 믿음, 성령의 열매를 맺고 살아가는 것이 진정한 믿음을 가진 성도들이며 하나님의 자녀들입니다. 예수님을 닮아가는 삶을 살아가기 위해 오늘도 성령의 힘으로 몸부림치는 행함의 열매를 맺는 믿음을 가지고 사는 주은혜 성도 여러분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