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제와 나눔

Title묵상 야고보서 2장 18-19절2020-05-27 08:02
Writer Level 3

야고보서 218-19

 

오늘18절의 말씀은 어떤 사람이  “어떤 사람은 말하기를 너는 믿음이 있고 나는 행함이 있으니 행함이 없는 네 믿음을 내게 보이라 나는 행함으로 내 믿음을 네게 보이리라 하리라"라고 한 말은 믿음과 행함을 분리해서 말하는 사람을 책망하는 말씀입니다. 믿음과 행함을 분리해서 말하는 것은 궤변이며 말도 안되는 소리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떤 사람들이 말하는 것 처럼 믿음과 행함이라고 따로 말하는 것은 잘못 된것이며, 행함을 낳는 믿음이라고 말해야 하는 것입니다. 주어진 믿음이 있다면 드러나는 믿음이 있는 것은 당연하다는 것입니다.

 

귀신”이라는 말을 헬라어로 보고 그 뜻을 보면 악령’(다이모니아)으로 타락한 천사들을 말합니다. 그들은 하나님만이 유일하신 참 하나님이심을 누구 보다도 잘 압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존재와 능력과 영광에 대해 너무나 생생하게 알기 때문에 하나님 앞에서 떨기까지 합니다. 하지만 귀신은 결코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지 않고 오히려 하나님을 대적하며 자기 뜻을 이루려 합니다.

 

야고보가 말하는 것은 그러한 믿음을 가지고 있는 것이 혹 우리가 아닌가? 우리의 신앙을 한번 뒤돌아 보라는 것입니다. 우리의 믿음과 신앙은 악령같은 신앙이 아닌가? 하나님을 조금 알기에 그 앞에서 떨기는 하여도 행함이 없는 믿음으로 지식에 머무는 죽은 믿음, 가짜 믿음은 아닌가 한번 생각해 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두려워 떨기만 하고 우리의 삶은 아직도 세상을 닮아가고 말과 행동이 예전과 똑같지 않나 봐야 한다는 것입니다. 야고보의 말씀을 듣고 긍휼의 실천을 행동으로 옮기기 전에 먼저 해야 할 일은 자신이 가진 믿음의 진정성을 확인하라는 것입니다.  

 

야고보가 말하는 행함은 단순히 구제하는 윤리적 실천 행동이 아니라하나님의 뜻대로 행함’에 바탕을 두고 있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주은혜 교회 성도님들, 우리가 믿음 가운데 산다고 하지만 그것이 우리의 착각으로 죽은 믿음 혹은 귀신 같은 믿음을 가지고 사는 것은 아닌지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이 말씀을 가지고 묵상하며 몸부림 치시기 바랍니다. 행함을 낳는 믿음이 진정한 믿음이요, 믿음으로 사는 자들은 예수님의 마음, 사랑, 섬김, 질서, 삶을 닮아간다는 것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