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제와 나눔

Title묵상 야고보서 5장 7-11절 2020-06-11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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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고보서 5 7-11 

 

흩어져 있던 이스라엘 백성들은 여러 가지 고난과 시련과 박해를 받고 있었습니다. 그러한 어려움을 당하고 있는 그리스도인들에게 야고보는 참으라는 말을 반복적으로 말합니다. 참고, 또 참고, “길이 참으라”고 말합니다. 그렇게 어려운 가운데 있는 성도들에게 위로는 커녕 어떻게 계속 참으라고 하는 지 참 우리로서는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그런데 더 놀라운 것은 언제까지 참아야 한다고 합니까? “주의 강림하시기까지”입니다. 언제 오실지 모르는데 주님이 재림하시기 까지 불이익을 당하고 억울해도 끝까지 참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어떻게 그렇게 참습니까?! 왜 그렇까요? 인내라는 말과 그리스도의 강림이 함께 강조된 것은 우리를 인내하도록 만들 수 있는 것이 그리스도의 강림이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흔히 참는다는 것을 억제하는 것으로만 알기 쉽지만 기독교에서 말하는 인내는 성령에 의하여 소망 중에 기쁨으로 견디는 것을 의미합니다. 성령의 열매는 하나님의 성품이며 인간이 만들어 낼 수 없는 것입니다. 성령의 열매는 예수 그리스도를 구세주로 영접한 자에게 주시는 선물입니다. 성령의 열매는 인간이 만들어 낼 수 없는 하나님의 선물 즉 하나님의 성품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시험을 당하거나 믿음의 시련, 환란과 고통이 있다면 기뻐할 수 있는 것이, 하나님께서 그 고통과 어려움을 통해서 하나님의 성품을 더욱더 우리 안에 성장시켜 주신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야고보는 농부와 선지자와 욥을 보면서 본을 삼아 인내하라고 권면합니다. 그런데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은 참고 인내하는 것은 그냥 당하며 참는 것만이 아니라 인내하면서 하나님의 뜻과 목적을 꾸준히 찾아 나아가는 것입니다. 환난을 통해 고통을 통해 더욱더 하나님을 의지하게 되고 더욱더 하나님을 찾게 된다는 것입니다더욱더 하나님의 성품을 닮아 간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야고보는 11절에 인내하는 자가 복된 자라고 말합니다. 아직은 이 세상에서 살고 있어서 이 세상의 가치와 방법이 더 귀중하고 복되고 좋아 보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도들은 이미 그러나 아직 도래한 하나님의 나라에 살고 있다는 것을 잊지 않으며 가장 큰 복은 하나님의 성품으로 살아가며 하나님을 더욱더 한 걸음씩 닮아가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주은혜 교회 성도 여러분, 예수님이 재림하시는 그날에는 9절에 말씀하듯이 반드시 이 세상에 심판이 있을 것입니다. 그것을 기억하시고 주안에서 소망을 두며 오늘도 예수님의 재림을 기다리시며 어떠한 환경과 조건속에서도 성령의 열매인 인내로 살아가시며 참된 복을 누리시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