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드로전서 1장 1-2절 베드로 전서는 AD64-65년경 네로의 박해가 시작되기 전 후쯤에 기록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베드로의 서신을 받은 1차 수신자들은 오늘날 터키 지역에 흩어져 나그네로 살고 있던 그리스도인들입니다. 베드로는 흩어져 나그네로 살고 있는 그리스도인들에게 격려와 위로의 말씀을 전해주고자 이 서신을 쓴 것입니다.
예수님을 믿는다는 이유로 핍박을 받고 고향을 떠나 타지에 살고 많은 아픔과 서러움에 살고 있는 그리스도인들에게 그들의 신분과 그들의 위치가 무엇인지 설명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들이 이 세상에서 비록 고통속에 살고 있지만 그리스도인이 된 것은 하나님의 작정이요, 뜻이요, 계획이요, 기뻐하심 이라는 신자 된 지위와 운명을 설명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은 2절에 있는 대로 하나님 아버지의 미리 아심을 따라 성령이 거룩하게 하심으로 택하심을 받은 자들입니다. 미리 아심과 택하심은 하나님의 작정이 우선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작정이라는 것을 이해하는 것은 굉장히 중요합니다. 신적 계획과 약속과 신실하신 그 일을 수행하시는 하나님의 행위들입니다. 어떻게 하다 보니까가 아닙니다. 하나님의 작정이 이유이고 원인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러한 질문을 합니다. 하나님께서 계획과 작정으로 우리를 하나님의 자녀 삼아 주셨는데 우리의 현실은 왜 이런가? 이 세상을 살면서 불안과 외로움과 고통 속에 있고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두려워 해야 하는가? 하나님은 계시는가? 하나님은 우리를 위하시는가? 이러한 질문들이 하게 됩니다.
세상의 시선으로 현재 상황을 해석하는 것이 아니라, 하늘의 시선으로 상황을 해석하며 베드로는 예수를 믿어 나그네 된 우리는 이 세상에서 보상받는 자들이 아나라 하나님을 알고 믿게 된것이 큰 보상이고 상급이지 예수님을 믿어서 이 세상에서 더욱더 떵떵 거리고 살게 되는 것이 보상이 아니라고 설명하는 것입니다. 이미 우리 신앙 내용 안에 보상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나그네 된 우리는 하나님의 열심의 대상이며, 예수 그리스도의 피뿌림 대상입니다. 이는 나의 못남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 우릴 선택하시고 작정하시어 우리를 인도하심을 뜻합니다. 이런 하나님의 사랑으로 부름받은 사람들이 많다는 사실과 이 세상에서 나그네로 살 수밖에 없고 우리가 가진 신앙고백의 내용들이 어떻게 복된 것인가, 세상의 핍박과 적대 행위 속에서도 이것을 목숨을 걸고 지키는 게 얼마나 영광된 것이라는 것이 이 서신서를 쓴 목적입니다.
사랑하는 주은혜 성도 여러분, 이 세상에 살 동안은 이 세상은 계속해서 우리를 위협 할 것입니다. 그러나 신자가 이 세상에서 신앙생활을 하는 것 또한 복되고 영광 되며 기쁨이라는 것을 아셔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역사의 주인이시여 믿음의 역사를 써내려 가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오늘도 주안에서 두려움과 걱정과 불만 불평으로 하루를 시작하시는 것이 아니라 감사와 찬양으로 시작하시면 주안에서 화이팅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주안에서 화이팅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