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드로전서 4장 1-6절
그리스도의 고난 자체가 오늘 말씀의 주제입니다. 그리스도인들에게 유일한 공격 무기는 말씀입니다. 말씀을 가까이 해야만 영적 싸움에서 승리를 할 수 있습니다. ‘너희도 같은 마음으로 갑옷을 삼으라’(1)는 의미는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머무신 동안 그 분이 받으신 고난과 피 흘리심이 우리들 개개인을 위한 것임을 알고 그리스도의 고난으로 갑옷을 입을 때 세상의 유혹과 핍박을 견딜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이미 예수님은 인간의 고통을 체휼하시며 고난 받은 것들을 우리들을 앞서서 다 견디셨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하신 이유는 우리들을 죄에서 건지시기 위해서였습니다. 정욕에 따라 사는 죄인들을 구원하기 위해서였습니다. 그러므로 주님이 실제로 당한 고통을 마음으로 느낀다면 세상의 유혹이나 죄를 능히 물리 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의인의 신분을 받은 우리들은 그리스도를 본받아 주님의 마음을 품고 살아갈 때 예전에 살았던 방식에서 벗어난 것입니다. 이방인들이 취하는 모든 세상 죄에서 떠난 것이어야 합니다. 이미 이러한 죄들은 지나간 것으로 족해야 합니다. 예수님을 믿고 나서 세상과 구별된 삶을 살아간다는 것이 너무 힘들 수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령의 도우심으로 인해 하나님의 뜻을 따라 하나님이 정하신 육체의 남은 때까지 악한 생각과 마음과 행실 등을 버리고 목표를 정하고 경주하며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야 합니다. 중생이 되었음에도 인간의 본성 때문에 죄를 지을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성령의 도움을 받아 그 죄를 끊을 줄 알아야 합니다. 전쟁에 나아가 싸우는 것과 마찬가지 입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전신갑주를 입으라고 한 것입니다. 우리들에게 이러한 모습들이 없다면 성령이 없기 때문에 심판 받을 것이 뻔합니다. 물론 한 순간 완전하게 거룩을 이룰 수는 없습니다. 구원을 받은 기쁨이 있는 성도라면 마땅히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 것 임도 생각해야 합니다. 성도의 행실과 열매에 관한 교훈은 항상 그리스도의 본받음과 가르침, 고난, 죽으심과 부활에 근거합니다.
그리스도를 본받아 육체의 남은 때를 산다는 것은 예수님을 믿음으로서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죽고 그리스도와 함께 다시 사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십자가의 복음을 믿고 그 믿음으로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 하나님께서 정하신 때, 우리를 부르실 때까지 이 세상을 사는 것이 하나님의 가장 귀한 뜻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아신다면 그 뜻대로 오늘 하루도 하나님께 속한 싸움, 거룩한 백성으로 살아가시는 복된 하루가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