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드로 후서 2장 20-22절
하나님을 안다는 것은 하늘에 속한 신분으로서, 하나님의 자녀로서 세상의 가치관을 그대로 수용하는 것이 아닌 그리스도의 시각으로 바뀌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히브리 인들에게 하나님을 “안다”는 “경험한다”는 의미입니다. 지, 정, 의, 전 인격을 갖고 예수님께 믿음으로 반응하는 것입니다. 믿음은 행위까지도 포함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내가 거룩하니 너희들도 거룩하라(레11:44)”고 하셨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안다고 하면서 하나님을 경험하지 못한 자들은 잘못을 반복하거나 잘못된 곳으로 다시 돌아간다고 설명하며 그 어리석음에 대한 속담 두 가지를 베드로는 소개하고 있습니다. “참된 속담에 이르기를 개가 그 토하였던 것에 돌아가고” “돼지가 씻었다가 더러운 구덩이에 도로 누웠다 하는 말이 그들에게 응하였도다.” 라고 했습니다.
자신이 하나님의 자녀라고 말하면서 믿음 생활을 제대로 하고 있지 못한다면 개나 돼지와 다를 바가 없다는 것입니다. 과연 복음을 아는 자의 모습이 나의 삶 속에 나타나는지 점검을 해야 합니다. 주님께 충성하지도 못하고 제대로 순종하지도 못하면서 말로만 핑계를 대고, 죄에 대한 그리고 부담 되는 말씀은 애써 외면하고 자신들에게 듣기 좋은 예화나 잘못된 말씀만 원하는 것은 아닌지, 다른 성도들과 모이면 남을 비방하지는 않는지 등등 자신들을 돌아봐야 합니다. 베드로는 그런 사람들을 하나님을 경험하지도 못한 하나님의 자녀인양 양의 탈을 쓴 개와 돼지 만도 못한 자들이라는 것입니다.
히브리서 3장과 빌립보서 2장을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예수님을 깊이 생각하고 그리스도의 마음을 품고 순종하며 살아가야 한다고 합니다. 거짓 자유 즉 그리스도와 하나님에게서 떨어지게 하는 것으로 부터 속지 말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날마다 하나님의 백성으로 부르심을 받은 성도들은 매일 피차 권면하여 죄의 유혹으로 강퍅케 됨을 면하라고 합니다. 성령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은혜를 베푸사 유혹에 빠지지 않게 붙잡아 주시기를 원합니다. 그리하여 우리로 주님이 주신 그 자유를 굳게 붙잡고 주님이 다시 오실 그날을 소망하며 믿음으로 살게 하여 주시기를 원합니다.
오늘도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축복되고 감사한 하루입니다. 하나님께서 하루를 더 참아 주셔서 오늘도 하나님을 닮아갈 수 있는 영광의 자리에 서 있다는 것을 잊지 마시고 예수님을 생각하며 예수님의 마음을 품고 살아가시는 주은혜 교회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