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드로 후서 3장 8-10절
베드로 사도는 흩어져 있는 나그네로 살고 있는 성도들에게 다시금 재림에 대해서 말씀합니다. 사람들은 주님의 약속이 더디다고 생각하지만 주님께서는 하루가 천년 같고 천년이 하루 같다고 하시며 재림에 대해 설명하고 또한 주님의 때에 도적같이 임하신다고 설명합니다.
그렇다면 예수님께서 언제 오시는 것입니까? 예수님의 재림에 대해 우리는 무엇을 알아야 합니까? 첫번째는, 시간이 우리에게 속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8절을 보면 “사랑하는 자들아 주께는 하루가 천년 같고 천년이 하루 같은 이 한 가지를 잊지 말라”고 합니다. 베드로가 설명하는 것은 우리가 시간을 다스리거나 우리가 시간의 중심이 아니다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주권으로 말미암아 다스리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때에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셨고 하나님의 때에 예수님이 다시 온다는 것입니다.
두번째로 9절을 보면 사람들은 주님의 약속이 더디다고 생각하는데 주님은 “너희를 대하여 오래 참으사 아무도 멸망치 않고 다 회개하기에 이르기를 원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저희들이 여기에서 생각해야 할 것은 아무도 멸망치 않고 다 회개하기를 바라신다는 말씀입니다. 그렇다면 하나님께서 모든 사람들을 구원하시기를 바라시는데 실패를 하신 것입니까? 생각해 봐야 합니다.
9절에 나오는 ‘오래 참으심’이란 누구를 대하여 오래 참으시는 것입니까? “너희를 대하여 오래 참으사” 입니다. 여기서 오래 참으신다는 말은 이 세상의 모든 사람들을 대하여 오래 참고 기다리신다는 그런 의미가 아닙니다. 여기서 ‘너희’란 바로 베드로전서 1:2절에서 말한 “하나님 아버지의 미리 아신 자들”입니다. 곧 창세전에 미리 예정된 자들입니다. “하나님 아버지의 미리 아신 자를 성령이 거룩하게 하셔서 예수 그리스도의 피 뿌림을 얻기 위한 자들”이 다 회개하여 구원에 이르게 하기까지 오래 참으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아직도 주님께서 재림하시지 않았다는 것은 아직 하나님의 미리 아신 자가 곧 하나님의 택하심을 입은 자가 다 돌아오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재림하시지 않고 아직도 오래 참으시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요한복음 6장 39절에서 “하나님 아버지께서 주신 자를 하나도 잃어버리지 않으시고 다 찾으시겠다”고 하셨습니다. 그 말씀을 오늘도 신실하게 이루고 계시기에 아직 재림이 일어나지 않은 것입니다.
오늘 10절의 말씀은 예수님께서 직접 말씀하신 것을 인용한 것입니다. 마태복음 24:42-44절에 보면 “그러므로 깨어 있으라. 어느 날에 너희 주가 임할는지 너희가 알지 못함이니라. 너희도 아는 바니 만일 집 주인이 도적이 어느 경점에 올 줄을 알았더면 깨어 있어 그 집을 뚫지 못하게 하였으리라. 이러므로 너희도 예비하고 있으라. 생각지 않은 때에 인자가 오리라”고 했습니다.
사랑하는 주은혜 성도님들, 종말의 의식을 갖고 깨어 있어서 ‘하나님이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하라’라는 말씀을 이루며 예수님의 재림의 날을 기다리며 오늘도 성실히 살아가기를 기도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