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고보서 1장 2-4절 야고보는 1장 1절에서 흩어져 있는 열두 지파에게 문안을 했습니다. 이 흩어져 있던 이스라엘 백성들은 여러 가지 고난과 시련과 박해를 받고 있었습니다. 그들이 당하는 이런 삶의 고난 속에서 야고보는 이 인내의 덕을 누누이 강조하고 있습니다. 인내 즉 오래 참음은 성령님의 아홉 가지 열매 중에서 네 번째로 제시된 성령님의 열매입니다. 오래 참음은 헬라어에서 ‘마크론두미아’ 라는 단어인데 이것은 ‘긴’ 이라는 단어와 ‘마음’ 이라는 단어의 합성어로서 ‘길게 오래 기다리며 견딘다’는 뜻입니다. 흔히 참는다는 것을 억제하는 것으로만 알기 쉬우나 기독교에서 말하는 인내는 성령에 의하여 소망 중에 기쁨으로 견디는 것을 의미합니다. 한마디로 말해서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성령의 열매는 ‘하나님의 성품’입니다. 성령의 열매는 인간이 만들어 낼 수 없는 것입니다. 성령의 열매는 예수 그리스도를 구세주로 영접한 자에게 주시는 선물입니다. 성령은 인간이 만들어 낼 수 없는 하나님의 선물 즉 하나님의 성품입니다. ‘만들어 내는’ 을 영어나 헬라어로 보면 Develop, grow라는 뜻을 가집니다. 다시 말해서 ‘성장한다’는 뜻입니다. 다시 말해서 우리가 시험을 당하거나 믿음의 시련, 환란과 고통이 있다면 기뻐할 수 있는 것이, 하나님께서 그 고통과 어려움을 통해서 하나님의 성품을 더욱더 우리 안에 성장 시켜 주신다는 것입니다. 환난을 통해 고통을 통해 더욱더 하나님을 의지하게 되고 더욱더 하나님을 찾게 된다는 것입니다. 더욱더 하나님의 성품을 닮아 간다는 것입니다. 헬렌 켈러는 다음과 같이 역경을 예찬하고 있습니다. “나는 나의 역경에 대해서 하나님께 감사한다. 왜냐하면 나는 역경 때문에 나 자신, 나의 일, 그리고 나의 하나님을 발견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여러가지 시험을 당하게 된다면 온전히 기뻐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슬퍼할 일이 아니고 기뻐할 일이라는 것입니다. 왜요? “이는 너희 믿음의 시련이 인내를 만들어 내는 줄 너희가 앎이라”(3). “시련”(도키미온)이라는 말은 용광로에서 불순물을 제거하고 순수하게 정제할 때 쓰는 단어입니다. 성경은 성도 개인이나 교회가 만나는 “여러 가지 시험”을 믿음에서 불순물들을 제거하고 순수하게 만드는 “믿음의 시련” 과정으로 보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주은혜 교회 성도 여러분, 시련을 통해 더욱더 성장하여서 예수님을 닮아가는 것이 참된 기쁨이고 참된 길인 것임을 아시고 오늘도 이 어려운 때에 인내를 온전히 이루시기를 기도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