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4장 12-17절
예수님께서 세례를 받으시고 광야에서 시험을 이기신 후에 오늘 본문은 예수님의 사역이 시작되는 것을 볼수 있습니다. 예수님이 사역을 시작하실 때에, 갈릴리 지역은 분봉왕 헤롯이 다스렸습니다. 그는 매우 음란하고 부도덕 하여서 동생의 아내를 빼앗았습니다. 그 때 요한은 헤롯의 죄를 정면으로 지적하고 회개를 촉구했지만 헤롯은 그를 체포해서 감옥에 가두었습니다.
그런데 12절을 보면 예수님께서 요한이 감옥에 갖힌 것에 어떠한 언급을 하지 않으시고 마태는 물러 가셨다고 나옵니다. 왜 물러 가셨을 까요? 예수님은 헤롯의 죄에 대해 지적을 하시고 또한 요한을 도와 감옥에서 나올 수 있도록 하실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물러 가셔서 갈릴리에서 예수님은 성령의 권능으로 여러 회당에서 가르치시기 시작하십니다. 마태는 예수님이 물러가신 이유가 바로 “이는 선지자 이사야로 하신 말씀을 이루려 하심이라”(14)고 답을 합니다. 다시 말해서 예수님은 온전히 하나님의 뜻과 말씀에 순종하여 사역을 시작 하셨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웠느니라”라고 외치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하나님의 뜻을 따라 15-16절의 말씀 처럼 가장 어둡고 사망의 그늘진 땅에서 본격적으로 복음 역사를 시작 하셔서 흑암 중에 앉은 자들을 빛으로, 사망의 그늘에 있는 자들을 생명으로 구원하고자 순종하여 나아갔습니다.
마태는 에수님이 누구시고 또한 예수님께서 이 땅에 성육신으로 오셔서 무엇을 이루셨는가를 설명합니다. 마태복음 뿐만 아니라 성경에서 말하는 하나님의 창조의 목적은 하나님 나라입니다. 하나님 나라를 이루시려고 창조 하셨습니다. 하나님 나라의 완성이라는 계획과 목적을 가지시고 구속역사를 진행시켜 오셨고 또 진행시켜 가고 계시는 것입니다. 성부 하나님의 계획과 성자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이미 성취되었고, 성령 하나님으로 완성될 하나님 나라가 성경의 중요한 가르침입니다.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시고 그 하나님의 나라에 거할 백성들을 택하시고 그 택하신 백성들을 죄에서 구원하시려고 예수님을 보내신 것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여 하나님의 백성들을 사랑하사 기꺼이 십자가에 못박히시고 죽으시고 부활하신 것입니다. 성령 하나님이 이 땅에 오사 그 하나님의 계획과 예수님의 죽으심과 부활하심을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알게 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하나님이 주권자가 되시여 다스리시며 그 하나님이 주시는 평화와 사랑과 긍휼을 맛보며 살아가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예수 그리스도가 이 땅에 성육신 하실 때 이미 벌써 도래케 되었습니다. 그래서 로마서 14장 7절에 뭐라고 나와 있습니까? 하나님의 나라는 먹는 것과 마시는 것이 아니요 오직 성령 안에 있는 의와 평강과 희락이라’ 하나님이 우리를 구원하시고 하나님을 경험케 하셔서 하나님의 안에 있는 의와 평강과 희락을 누리며 산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이미’ 우리 안에 있습니다. 하나님의 나라가 우리 ‘안에’ 있다는 것은 내 ‘속’에 있다는 뜻이 아닙니다. ‘우리’ ‘가운데’ 있다는 뜻입니다. 이미 우리 ‘가운데’ 임한 하나님 나라의 특징은 무엇일까요? 하나님 나라는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고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영접하고 세상 속에서 구별된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는 신앙인들 가운데 임한 나라입니다. 그러나 이미 우리 가운데 임한 하나님 나라는 완성되지 않았습니다. 그 나라는 예수님 재림의 날에 완성될 것입니다.
하나님 나라는 하나님의 통치권이라고 일차적인 정의를 내릴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다스리심이 온 세상에 미쳐 그의 뜻이 실현되는 것이 하나님 나라의 구체적인 모습입니다. 하나님의 주권이 미치는 곳은 어디든지 하나님 나라이므로 하나님의 나라라고 말할때 나라에 초점을 두기보다는 하나님에 초점을 두어 생각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즉 하나님의 나라는 하나님의 다스리심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도 하나님의 통치아래 있다는 것을 잊지 마시고 온전히 순종하며 하나님의 백성답게 살아가시기를 기도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