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미라클 선교회 이은수 목사입니다. 부활의 달 4월을 지나 5월이 시작되었습니다. 어느새 무더운 여름날씨 같다가도 또다시 추워지기도 하는 변덕스러운 날씨 속에 늘 주 안에서 건강하시고 평안하시길 기도합니다.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는 코로나 사태속에서도 중단되었던 태양광 설치사역들을 아프리카 지역과 필리핀 지역에서 조금씩 재개할 수 있음에 감사를 드립니다. 필리핀 선교현지에서 전해온 2021년 4월 한 달간의 선교소식을 전달해 드립니다. (추가로 지난 3월에 완공된 3개 교회의 '태양광 설치감사 보고서'를 첨부해 드립니다. 미주 미라클 태양광 설치번호 38호부터 40호까지의 완공 소식입니다.)
"샬롬? 이광희 선교사입니다. 녹음이 짙어져만 가는 요즈음, 코로나 상황은 여전한 비보의 연속입니다. 필리핀의 경우, 코로나 확진자 수가 하루에 만 명을 오가는 가운데 락다운이 계속되고 저녁 6시 이후의 모든 통행이 금지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정말 기적과도 같은 주님의 사역들이 이어지고 있음을 기쁨으로 보고드립니다. 지난 주간에도 피나투보 근처 잠발레스 지역 세 곳의 교회들에 불이 밝혀지고 십자가가 세워졌습니다. 할렐루야! 하지만 이번 사역이 정말로 힘들었던 것은 도시의 경계를 통과할 때마다 통행권을 가진 사역자가 일일이 데리러 나와야 했고 또 첫째 날 밤, 늦은 시각에 산길에 오르다 자동차의 타이어가 찢어지는 위험한 사고가 있었습니다. 다행히도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어두운 숲속 차 안에서 꼬박 밤을 보내고, 자동차 부품을 구하기 위해 가까운 도시까지 걸어서 내려갔지만 부품을 구하지 못해 다시 카센터에서 새우잠을 자면서 기다리며 수리를 마치고 5일이 걸려서야 겨우 마닐라로 다시 돌아올 수 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 힘든 가운데서도 보홀 섬과 바탕가스 지역 두 곳에서는 지난 달부터 교회 건축 진행소식도 있었음을 알려드립니다. 그곳의 아름다운 일들을 전해 들으며 그 어떠한 힘든 상황이나 코로나의 악재들도 선하신 우리 주님의 일하심은 결코 막을 수 없었음을 선포합니다. 그 놀라우신 주님의 역사들이 진행될 수 있도록 끊임없이 기도해 주시고 또 귀한 물질로 동역해 주신 후원자님의 아름다운 헌신을 절대로 잊지 않겠습니다. 정말로 고맙고 감사를 드리며 우리 주님의 크신 축복을 전합니다. 사랑합니다. 미라클선교회 이광희 선교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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